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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무당[무속인]을 주축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신앙 형태. 성남 지역은 예로부터 광주굿이 성행하던 곳이며, 권역상으로는 경기도 무속권역에 속한다. 경기도의 무속은 세습무와 강신무로 나누어진다. 지역적으로는 한강과 남한강을 경계로 하여 이북은 강신무가 주를 이루며, 이남은 세습무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구분은 화랭이[광대와 비슷한 놀이꾼패]의 유무로 구분 짓는다. 성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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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며, 합동으로 제의를 올리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 마을신앙의 대표적인 형태는 동제이다. 동제는 마을단위로 행해지기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신제, 마을제사, 동제사, 마을고사 등으로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목적은 마을의 화합과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쫒아내려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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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주는 마을신[동신(洞神)]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 동신제(洞神祭)라고도 하며, 성남지역에서는 동신의 구체적인 명칭을 들어 산신제, 동네고사, 서낭제, 도당굿 등으로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목적은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고, 또한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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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의 한 절차로 삼아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시는 의례. 성황제(城隍祭)라고도 한다. 이 서낭[城隍]은 민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마을신앙에 중국적인 성황신앙의 영향을 받아 전승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서낭신의 신체는 흔히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신목(神木)이나 장승과 돌무더기를 쌓아 둔 경우이고, 이와는 달리 신목과 함께 신체(神體)나 신위(神位)가 있어서 신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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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을 모셔놓은 신당. 성황당(城隍堂)이라고도 한다.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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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의 섬말에서 지내던 마을 동제. 도촌동 섬말은 옹점리라고도 하는데, 마을의 동쪽 끝으로 이왕산(利旺山)[334.5m]이 있으며, 이 산의 고개를 이왕이고개(혹은 이양이고개)라 부른다. 마을에서 모셔지는 신격은 ‘서낭[城隍]’이며, 제당은 ‘서낭당’이라 부른다. 서낭당은 이왕이고개에 벚나무와 돌무더기가 있는 곳을 이르며, 전에는 토석(土石) 제단이 마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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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주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성남지역 마을공동체 제의의 성격은 ‘마을 대동으로 이루어지는 산제사’로서, 이를 통해 성남지역 마을신앙의 주요 대상이 산신계통의 신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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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을 위한 의례를 행하기 위한 당. 산신각, 산제당 등으로도 불리는데, 산신을 구체화한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한 산신상을 봉안하거나, 이를 탱화(幀畵)로 도상화한 그림만을 모시기도 한다. 성남지역에서는 수정구 고등동 이외에는 특별히 산신당을 만든 곳은 없으며, 대체로 신목 앞에 터주가리를 만들어 놓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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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등자리에서 매년 마을의 주신인 산신에게 제사지내는 동제. 등자리마을을 지켜주는 산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동제(洞祭)의 일환이다. 과거에는 마을 사람 중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서 제관을 선출하였으나, 마을 주민인 이순희씨(1930년생)에 의하면, 마을 밑에 용천사라는 절이 생긴 후에는 용천사에서 제를 맡아서 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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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뫼루니마을의 주신인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제. 석운동 뫼루니마을의 도당나무라 불리는 떡갈나무 앞에서 산신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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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서 마을의 주신인 산신을 위해 행하던 마을 제의. 마을을 지켜주는 마을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을 드리는 동제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은 산신제를 ‘동네고사’ 또는 ‘산제’라 부르고 있다. 매년 음력 7월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2004년에는 8월 16일에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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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산신(山神)을 위해 행해지던 제의. 이매동은 갓골, 안말, 물방아거리 등 세 개의 자연마을이 모여 동네를 형성하였으며, 이 세 동네가 모여서 이매동 산치성을 지낸다. 모시는 신격은 산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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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너더리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동제. 판교신도시 개발 전 판교동은 행정구역상 1통, 2통, 3통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자연마을인 1통을 너더리[판교(板橋)] 마을, 2통을 너분바위[광암(廣岩)] 마을이라 불렀다. 3통 개나리마을은 1979년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하여 살다가 198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따라 중소공장들이 입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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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이 도당(都堂 :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당 또는 단)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굿. 도당제(都堂祭) 혹은 대동굿이라고도 하는데, 매년 혹은 2년 정도의 주기로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한다. 경기지역의 도당굿은 같은 행정구역에 속해 있지만 한강을 기준으로 이북과 이남의 도당굿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한강 이북의 도당굿은 강신무에 의해, 이남은 수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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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모랫말에서 마을 제사를 행하던 장소. 도당(都堂)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을 말하는데, 서울·경기 등지의 중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였다. 시흥동 모랫말 도당대는 도당신을 모시고 마을의 산제를 행하던 '모랫말동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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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수호신인 장승에게 지내는 동제의 일종. 장승은 마을 수호신이기도 하지만, 산신, 당산, 서낭 등 마을의 주신에 부수적인 하위신일 경우 마을굿인 동제의 하나로 장승제가 행하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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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찰 입구나 길가에 세워진 목상이나 석상.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서, 마을의 수문신이나 수호신, 소원을 비는 신앙대상물이 되며,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표나 이정표 구실을 하기도 한다. 장승은 나무를 깎아 만든 목장승, 돌을 깎아 만든 석장승이 대표적이다. 장승의 상부에는 사람 또는 신장(神將)의 얼굴 형태를 조각하며, 하부에는 “天下大將軍(천하대장군)”, “地下女將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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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행해졌던 동제(洞祭). 야탑동은 상탑, 중탑, 하탑의 3개 마을로 구성되었으며, 마을 제사는 중탑동과 하탑동에서 행해지던 장신제와 상탑동에서 행해지던 산신제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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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를 지내는 목적으로 신앙되는 나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나 혹은 마을 안에 위치한 오래된 나무 앞에 음식을 진설하고 고사를 지내는데, 이러한 나무를 ‘고사나무’라 한다. 또한 제당의 중심을 이루는 신체(神體)로서, 신목으로(神木)으로 표현되는데, 성남지역의 고사나무는 회화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의 수종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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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너더리마을에서 정월 보름에 마을 회화나무에서 지내던 고사. 너더리마을 회화나무 고사는 농경사회 시절 너더리마을 주민들이 당산나무인 회화나무에게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기 위하여 정월 보름날 올리던 제사이다. 고사가 끝난 후 마을 주민들은 쌍용거줄다리기 놀이를 하며 화합을 다졌다. 1970년대 산업화시대 이후 사라졌던 널다리 쌍용거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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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용머리 모양의 바위. 기린·봉황·거북과 함께 4대 영물 중 하나인 용(龍)은 용왕·용신·용왕할머니·수신이라고도 하며, 특히 비를 내리게 한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옛날에 이 바위에서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지는 금곡동 용바위는 일제강점기 때까지는 정기적으로, 이후에는 비정기적으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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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있는 거북 모양의 바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효성고등학교 입구로 들어가는 진입로 건너편에 위치한다. 본래 효성고등학교 옆으로 흘렀던 하천 중간의 커다란 바위 위에 거북바위가 놓여 있었는데 하천이 복개된 후 효성고등학교 정문 옆으로 이전하였다가 2004년 6월에 원래 있던 자리와 가까우면서 잘 보이도록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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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양지동에 소재한 신성한 기운이 들어있다고 믿어지는 바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1㎞ 정도 올라가면 백련사와 덕운사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덕운사 방향으로 약간 가파른 언덕을 50m 정도만 걸어가면 장군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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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제사. 성남지역은 분당신도시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농업을 주요 산업기반으로 삼았으며, 또한 농사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비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냈던 기우제단이 마련되어 있거나 혹은 일부 마을에서는 바위나 우물, 신목(神木)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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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의례를 행하는 제의 장소. 즉 제장(祭場) 과거 나라에서 행하는 기우제는 주로 명산대천에서 천지, 산천, 종묘, 부처, 용신에게 제를 지냈으며, 마을단위나 작은 군현 단위도 기우제를 지냈는데 성남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기우제를 지냈던 터가 남아 있다. 특히, 기우제를 지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경우에도 가뭄이 더욱 심해지면 기우초제를 지내는 제단인 기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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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쇳골마을에서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에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면서 행하였던 제사. 금곡동 쇳골마을은 대왕판교로를 따라 판교에서 용인시 수지 방면으로 가다가면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를 지나 오른쪽에 위치한다. 기우제는 마을의 남쪽 진재산(陳在山)[현재의 안산] 안에 있는 용바위와 용바위 우물에서 행해졌으며, 용이 비를 지배한다고 믿어 용신에게 바치는 용제(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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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신, 즉 가신(家神)이 있어서 집안을 보살펴 주는 것이라 믿고, 이 가신들에게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의례를 올리는 신앙형태. 가정신앙은 집안에 있는 신을 섬기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신신앙, 가택신앙, 집안신앙이라고도 한다. 가신의 형태는 하나의 집안을 소우주로 보았을 때, 각자에게 공간적으로는 고유한 영역이 주어지고 맡은 역할 또한 다르다. 그리고 가신들 내에서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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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출입을 단속하면서 복은 들어오게 하고 액운과 잡귀와 잡신은 막아준다고 믿는 신앙. 대문신은 문신(門神) 혹은 수문장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별한 신체(神體)는 없으며, 주로 부적이나 그림, 글씨 등을 대문에 붙인다. 부적 같은 경우는 대문 안쪽이나 현관문 위쪽에 붙이기도 한다. 그림은 정초에 호랑이나 닭그림, 혹은 도교적인 영향을 받은 처용(處容) 그림을 붙여 놓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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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을 관장하는 신을 믿는 신앙. 조왕은 가신(家神)의 하나로, 조신(竈神), 조왕님 등으로 불리며, 화신(火神), 재물신으로 인식된다. 과거에는 부엌의 아궁이와 부뚜막에 좌정되어 있다고 믿어졌으며, 특별한 신체(神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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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과 장수 등을 관장하는 신인 칠성을 믿는 신앙. 칠성은 무속의 신령과 가정의 가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이다. 성남지역에서도 일부 무당의 신당과 일부 가정에서 칠성을 가신으로 모신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칠성은 생명과 출생, 죽음과 함께, 재물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며, 또한 기우(祈雨)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출생과 관련되어 있는 신이기에 중요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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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의 하나인 집터를 관장하는 신을 모시는 신앙. 터대감, 터줏대감, 터왕터주 등으로도 불린다. 터주는 성남지역에서 현재까지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가신으로서, 이는 다른 경기도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뒷마당이나 장독대 앞에 터주를 상징하는 신체(神體)를 터주가리라고 하는데, 가신의 신체 중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다 없애는 신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현재는 거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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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에서, 집안의 재수와 재복을 준다고 믿어지는 신령. 무속신앙에서 모셔지는 신격의 하나로, 가정에서는 대감신의 신체(神體)를 만들어 집안에 모셔두기도 하였다. 대감신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감’이라는 관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및 경기지역과 그 이북지역에서는 모셔지지만, 전라도와 경상도 등지에서는 이 신격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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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巫俗)에서 무당이 섬기는 조상신. 대신할머니 혹은 대신(大神)말명이라고 하며, 무업을 하다 죽은 무조(巫祖)로 받들여지는 신령이다. 무당의 몸주신으로 대접받는데, 몸주는 무당 몸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다. 무당으로서 죽은 이를 총칭하며, 대개 여성으로 상징된다. 말명의 어원과 유래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김유신의 어머니이며 무당이었던 만명부인(萬明夫人)을 무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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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의 하나로, 출산과 육아, 그리고 산모의 건강까지를 담당하는 신. 일반적으로 산신(産神) 또는 삼신할머니라고 불리며, 흰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흰 머리를 한 인자한 할머니 모습의 여신으로 상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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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의 하나로,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 성주대감이라고도 불린다. 집안의 최고신으로 집안의 여러 신을 통솔하면서 집안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한다고 믿어진다. 집안의 평안이란 가족들의 건강과 운수가 태평한 것을 말하지만, 가족 중에서도 특히 가장이 되는 대주를 보살펴주는 신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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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평안과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에게 지내는 의례. 성남지역에서는 ‘안택고사’라고도 한다. 안택은 무당이나 독경쟁이 혹은 법사들을 불러서 간단한 무속적 제의를 하는 것이며, 고사는 주부가 직접 간단하게 가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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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의 하나로, 주로 집안의 살림을 늘어나게 하고 복을 지켜주는 재신(財神). 업왕(業王), 업대감, 업항아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에 거주하는 박광수씨(1942년생)에 의하면, 현재 이 업신앙을 따로 모시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인업[사람, 인업(人業)], 긴업[구렁이, 사업(蛇業)], 족제비업[유업(鼬業)]등의 업이 있었으며, 이 업에게는 집안에 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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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류의 천신(天神)으로, 출산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의 일종. 성남에서는 지석, 삼신제석, 삼불제석 등으로도 불린다. 불교의 영향을 받은 신으로서,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불교류의 신으로서, 천신(天神)이며, 범어로는 샤크라데바 인드라이다. 힌두교 계통의 신령이 불교에 차용되어 불법 수호신이 된 것이다. 둘째는 불교에서 차용하여 우리의 신격을 표현한 경우로서, 출산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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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 혹은 가정신앙에서 죽은 조상을 신격화하여 받드는 신. 조상신은 죽은 조상이 신의 반열에 올라서 집안을 돌봐준다고 믿어지는 존재로서, 가신으로는 성남의 일부지역에서는 조상단지 혹은 신주단지라는 신체(神體)를 만드는데, 단지 안에 쌀을 채워서 안방 한쪽 구석이나 대청에 모셨으나,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가을고사시에 조상을 위한 신체가 없는 경우에도 조상을 위해서 안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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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죽은 조상을 신격화하고 이를 섬기기 위해 조상의 혼령이 담겨 있다고 모시는 단지. 신주단지라고도 불린다. 조상신은 가신(家神)의 신체(神體)로서, 후손을 보살펴주며 화복을 좌우한다고 믿어진다. 그래서 조상을 잘 섬기면 복을 받고 잘 섬기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하여 불행하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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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의 하나로, 뒷간(변소)을 관장하는 신. 변소귀신, 득살귀신 등으로 불린다. 측신의 신격을 상징하는 신체(神體)는 따로 없으나, 화장실 천장에 헝겊 또는 백지조각을 붙여두거나 매달아 둔다고는 하나 성남지역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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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의례에서 죽은 자를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 진오귀굿의 한 거리에서 모셔지는 신격으로, ‘시왕사자’ 혹은 ‘사재삼성’이라고도 불려진다. 만신들에 의하면, ‘사자삼성’은 사자가 3인이라는 의미로, 일직(日直)사자, 월직(月直)사자, 청직(靑直)사자 또는 흑직(黑直)사자 세 사자를 가리키는 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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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서 강신무(降神巫)를 신봉하는 신도와 전라도 무당을 말하는 복합적인 용어. 성남지역은 정부의 이주정책으로 인해 다소 복잡한 무속양상을 띠는데, 단골에 있어서도 두 가지 양상을 모두 지니고 있다. 하나는 신령이 내려 내림굿을 통해 입문하는 강신무들에게 단골은 정기적으로 자신들을 찾는 신도들을 말한다. 이 신도들은 집안의 액을 막기를 바라는 의도로 정기적으로 신년의 정월에 무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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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풍물굿패 우리마당을 비롯한 지역 풍물패가 매년 10월에 여는 책거리 풍물굿. 책거리란 책을 다 배우고 난 후 떡과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축하하던 풍속을 말한다. 이러한 책거리의 의미를 이어받아 책거리굿은 지역 풍물패들의 풍물학습 결과에 대한 역량을 확인하며, 많은 이들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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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죽음을 맞이하여 신격화된 인물, 또는 홍역과 마마를 관장하는 마마신을 위한 무속의 한 거리. ‘별성(別星)거리’라고도 불린다. 별성은 연산군, 광해군, 사도세자와 같이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신격화된 경우와, 홍역과 마마를 관장하는 마마신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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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신 혹은 산신을 굿에 초대하는 무속의례의 한 거리.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에서는 산거리 혹은 산신거리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주로 굿이 행해지는 그 지역에 소재한 산을 관장하는 산신 혹은 서낭신을 청하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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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 행해지는 공간인 굿청을 정화(淨化)하는 거리. 부정 혹은 부정거리라고도 불린다. 부정은 무속의례의 거리 중에서 가장 처음 행해지는 거리이다. 성남지역에서는 일부에 한해 산거리가 먼저 행해지기도 하지만, 부정거리가 가장 먼저 행해지는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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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보통골에서 행해졌던 마을 도당굿. 도당(都堂)은 경기도 지방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하는 당 또는 단을 뜻하며, 일반적 동제(洞祭)와는 달리 무당이 주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대원 보통골에서는 남원양씨와 온양방씨의 두 성씨가 살면서 공동으로 제비를 모아 도당굿을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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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가무(歌舞)를 겸비하면서 서서하는 굿. 주로 충청도 지역의 법사들이 앉아서 징을 치면서 독경을 외는 앉은굿의 반대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선굿이란 화려한 무복을 입고 춤을 추면서 의례를 행하며 공수를 내릴 줄 아는 무당들의 굿을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이북지역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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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경(讀經)을 주로 하는 법사들이 앉아서 하는 굿. 서울과 경기 지방의 굿이 무당에 의해 춤과 노래로써 주로 선채로 굿을 하는데 반해 법사가 북이나 꽹과리를 두드리면서 독경을 하기 때문에 생겨난 충청지역의 무속용어이며, 성남지역에서는 충청도에서 이주해 온 법사류의 무당에 의해 앉은굿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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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가족과 마을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 집안 혹은 마을에서 우물의 정갈함과 함께 우물 안에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용신(龍神)에게 고사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우물제, 우물굿, 샘굿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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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고목나무터에서 행해졌던 마을굿. 은행동 대동굿은 ‘은행동 도당굿’이라고도 불리는데, 도당(都堂)은 경기도 지방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하는 당 또는 단을 뜻하며, 일반적 동제(洞祭)와는 달리 무당이 주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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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액을 막고 재수와 재복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굿. 재수굿은 봄과 가을, 혹은 정초에 하거나,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혹은 집안에 우환이 생기거나 불행한 일이 자꾸 일어날 경우에 재수굿을 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는 정기적으로 행하기보다는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경우에 행하는 재수굿이 보다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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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을 무속적인 의례방식으로 천도(薦度)해 주는 의례. 진오귀굿의 가장 큰 의의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천도[죽은 이를 좋은 세상에 가도록 기원함]해 줌으로써, 극락왕생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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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서 무당이 공수를 전해주고 사설을 내리는 일. ‘푸념준다’, ‘푸념한다’라고도 말한다. 성남지역뿐만 아니라 한국무속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특히 강신무들에게 해당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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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간단한 무속적 의례. 무속의례에는 굿과 푸닥거리와 고사, 그리고 비손이 있다. 이 중 푸닥거리는 굿보다는 그 규모나 의미면에서는 작은 규모의 의례로서, 잡귀에 의해 혹은 살이 들거나 부정한 것이 들어와서 병이 든 경우에, 이를 쫓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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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제물을 차려 놓고 신에게 손을 비비면서 행하는 의례. 비손은 무속의례의 하나이지만, 꼭 무당이 직접 할 필요는 없고, 한 가정의 주부가 직접 할 수도 있다. 비손은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가신(家神)에게 고사를 지낼 때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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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를 막기 위한 의례행위. 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또는 병난(兵難), 역질(疫疾), 기근 등 세 가지를 말하는 것으로, 12간지(干支)로 따져서 9년에 한 번씩 3년 동안 액운이 들어온다고 믿어지고 있다. 성남에서 활동하는 만신 여윤정에 의하면, 무속의례에서는 ‘삼재풀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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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관장하는 제석(帝釋)을 위해 만든 신체(神體). 제석주머니, 삼신주머니, 삼신제석주머니 등으로도 불린다. 불사주머니는 불교적인 연계성을 고려한 호칭으로 보이는데, 주로 집안의 출산과 관련된 삼신을 위해 만들어 놓은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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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不淨)한 것의 침범이나 접근을 막기 위해 대문 밖이나 길 어귀, 또는 신목(神木) 등과 같은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줄. 성남지역에서는 ‘인줄‘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금줄은 대개 볏짚을 일정한 분량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 너비 1.5~2㎝ 정도의 굵기와 길이 15~30㎝ 정도로 왼 새끼줄을 꼬아서 여기에 다른 물건을 첨가시켜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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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시된 행위를 하였을 경우에, 귀신을 노하게 하여 받게 되는 재앙을 예방하는 행위. ‘동토예방(動土豫防)’이라고도 한다. 동티의 징후는 대개 질병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죽게 되기도 한다. 동티가 나는 신체(神體)를 상징하는 물체나 귀신이 거주하거나, 신이 관장하는 자연물과 인공물을 함부로 훼손 또는 침범할 때 적절한 절차에 따라서 다루지 않으면 일어난다. 이러한 경우, 신이 진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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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과거로부터 개인적 혹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밀스런 방책. 집안에서 아이들이 아프거나 가벼운 질병에 걸렸을 경우, 과거로부터 집안 대대로 어른들로부터 전해받은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하는 방법 등이 이에 해당된다. 수정구 복정동의 이원을은 과거 아이들이 병이 났을 때, 집안에서 내려오는 치료법으로 파뿌리에 엿기름을 섞고 들기름을 조금 부어서 화로에 올려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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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연합회 산하에 있는 성남지역 무속인들의 단체. 경신연합회는 1950년대 말 전국의 무당과 점복자(占卜者)를 중심으로 결성된 경신회(敬信會)가 그 모체이다. 경신회는 한국의 무속을 연구 개발하고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성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