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사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연수사에 있는 은행나무와 전나무에 얽힌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연수사에는 수령 1,000여 년 된 은행나무와 전나무가 마주 보고 서 있다. 이 두 나무에는 어느 어머니와 효성 깊은 아들의 이별에 얽힌 슬픈 사연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려 시대에 왕족과 혼인하였으나 무신의 난으로 인해 남편을...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 사이에 있는 산.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 사이에 있는 거창의 안산으로 높이는 952m이다. 감악산의 이름은 802년(신라 애장왕 3) 감악 대사(紺岳大師)가 세운 감악사(紺岳寺)의 이름을 따서 ‘감악산’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폐사되고 조선 숙종 연간 벽암...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심우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거창 심우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거창 포교당 심우사 대웅전의 본존 불상으로 1640년(인조 18)에 만든 목조 불상이다. 불상 조성기에 "숭정 13년 경진 5월(崇禎十三年庚辰五月日始役八月己畢·····)"과 "산연수 불상 삼존 봉안우(山演水佛像三尊奉安于)"라고 기록되어 1640년에 경상남...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대에 있었던 고려 시대 절터. 거창의 지명은 옛 문헌상에 거열(居烈), 고타(古陀), 거타(居陀), 제창(濟昌), 아림(娥林) 등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들 지명 중 다른 지명과 달리 ‘아림’이라는 지명은 지금도 거창의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거창 지역에서 그 유래와 의미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림’은 한자로 ‘娥林’...
-
1919년 거창군의 곽종석이 유림 대표로 파리 평화 회의에 독립 청원서를 제출한 사건. 1894년 봉건적 사회질서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한 가조면의 농민들은 거창읍을 향해 진군하다 관군과 일본군에 진압당하였다. 유생들은 신분 질서를 뒤흔드는 농민군들을 스스로 민보군을 조직하여 처단하였다. 개항 초기 ‘근대’의 변화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던 시절, 민중과 유생이 꿈꾸던 나라는 달랐...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약 500년 된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잎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부르며, 손자 대에나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1과 1속으로 한 종이 분포되어 있다. 거창 무촌리 은행나무는 조선 시대에 심어진 나무로...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수령 약 600년의 은행나무이다. 거창군 거창읍 남서쪽에 있는 감악산 북쪽의 해발 약 8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연수사(演水寺) 내에 심어져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의 은행나무이다. 거창 연수사 은행나무는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 38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7m, 수관 폭 동서 2...
-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파리 장서 운동 등 유림의 독립운동을 이끈 거창 거주 유학자.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영남 유림을 대표하는 학자로 지칭되는 곽종석은 거창에서 태어났으며 장년기에 거창 지역에 이주하여 연구와 강학은 물론, 현실 문제에도 적극 개입하는 등 학문과 실천에 있어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곽종석이 주도하여 다수의 거창 유생이 가담하였던 1919년 파리 장서 운동은 근대기...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자연, 인문, 문화 유적 등을 유람하는 일. 관광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문 tourism의 정의를 살펴보았을 때, 휴일을 즐기기 위해 제공되는 호텔, 식당, 여행 등의 서비스를 의미하고 있다. 거창은 전국 7대 문화 관광권 중 영남 남부권에 속하고 있다. 경상남도...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德山里)에는 청연리, 내동리, 오례리 등 3개 행정리와 동일한 명칭의 3개 자연 마을이 있다. 해발 고도 666m의 덕갈산(德葛山) 아래에 위치하여 덕산리로 불렸다. 청연 마을은 감악산 북서쪽 건너편 마을로, 감악산에서부터 흘러온 맑은 물이 마을 앞에 소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무촌리(茂村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의 중앙에 있으며 무촌천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상매리·매산리·무촌리·지하리·인평리 등 5개의 행정리와 상매·매산 마을·무촌 마을·지하 마을·정문리 마을·성지골 마을·받듭 마을 등 7개의 자연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무촌리는 서쪽으로는 남상면 오계리와 동쪽으로는 남상...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석가모니를 교조(敎祖)로 삼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에서 거열(居烈), 거타(居陀), 아림(娥林) 등으로 불려 온 경상남도 거창군에는 고찰(古刹)이 많다. 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 3도의 접경 지역이자, 덕유산·가야산·지리산 3대 국립 공원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지리적 특성에 걸맞게 산자락마다 절을 품고 있기...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감악산 북사면에 있는 계곡. 선녀 계곡은 계곡 상류부에 위치한 선녀 폭포를 포함하여 감악산의 북사면에서 모여든 물이 무촌천을 형성하여 북쪽으로 흐르면서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매산 저수지와 무촌리 마을을 거쳐 대산천으로 유입하는 계곡을 말한다. 길이는 약 4.5㎞의 구간이다. ‘선녀 계곡’보다는 ‘감악산 물맞이길’이라는 이름으로 더...
-
선사에서 현대에 이르는 거창의 역사. 거창 지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았던 자취를 남기고 있는 곳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서, 거창 정장리 유적은 발굴 조사를 통해 석기 공방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 시기 사람들은 생산 활동을 위하여 동물의 뼈나 뗀석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찾아다니면서 이동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末寺). 연수사(演水寺)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기슭에 자리한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천년 고찰이다. 연수사는 감악산(紺岳山)[951m] 기슭에 있는 절이다.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손꼽히는 천년 고찰이지만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 않고 많은 이설이 있을 뿐...
-
1908년 덕유산 의병이 거창군 감악산 연수사에서 일본군과 벌인 전투. 1908년 6월 10일 덕유산 의병 20여 명이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감악산 연수사에서 거창 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 러일 전쟁과 을사늑약의 체결로 이어지는 일제의 국권 침탈이 가속화되자 이에 반대하는 의병이 전국적으로 크게 일어났다. 거창 등의 경남 서부 지역에서는 덕유산과 지리산 등 산악 지대를 배경...
-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형의 문화재. 거창은 경상남도 북서부 내륙 산간 지방의 분지형 지역으로, 동쪽은 합천군, 서쪽은 함양군, 남쪽은 산청군, 북쪽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 접경하고 있고, 진안 고원에서 이어진 산간 분지...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이나 자연의 힘을 초월하는 존재나 원리를 신앙하는 행위의 총칭. 경상남도 거창군에 불교가 들어온 시기는 신라 때로 추정된다. 이는 거창 지역의 고찰(古刹) 고견사(古見寺), 송계사(松溪寺) 등의 창건주가 원효(元曉)[617~686]와 의상(義湘)[625~702] 두 고승(高僧)이기 때문이다. 거창 지역에는 고찰이 많다. 경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