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안산문화대전 > 안산의 마을 이야기 > 단원구 원곡동 > 다양한 문화의 혼재를 넘어서 > 우리 마을에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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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다. 그래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면 으레 큰 불편이 따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생소한 곳으로 가보려고 한다. 원곡동을 거닐다 보면, 마을 주민에게는 친근하고 편리한 곳이지만, 외지인들이 보면 생소한 곳들을 만나곤 한다. 원곡동에는 은행이 아주 많다. 좁은 동네에 외환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지점이 있고, 신협과 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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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피곤한 이들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어떤 이는 한 잔의 술로 삶의 시름과 현실의 고통을 잊으려 술집으로 향하고, 혹 어떤 이는 현재의 삶터를 떠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한다. 고국을 떠나 원곡동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고달픈 현실과 삶에 지친 각자의 영혼을 정화하는 곳을 어딜까? 바로 교회, 성당, 절, 이슬람사원 등이 그곳이다. 원곡동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