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에 있는 자연마을.

[내용]

넓은 들판에 형성된 마을이므로 벌말[坪村]이라 하였다. 본래 벌말과 개다리 사이에 마을이 있었는데, 서해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아 넓은 벌판이 되자 조선 말엽 곤양배씨(昆陽裵氏), 풍양조씨(豊壤趙氏), 순흥안씨(順興安氏) 등이 차례로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벌말이 있던 장하동은 조선시대에 안산군(安山郡) 군내면(郡內面) 장하리(獐下里)였다가 1914년 부령 제111호에 따라 시흥군(始興郡) 수암면(秀岩面) 장하리(章下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