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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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渴馬地 |
영어음역 | Galmaji |
영어의미역 | Galmaji Village |
이칭/별칭 | 동2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마을에 있는 산의 형태가 말머리 모양이고 그 앞에는 작은 우물이 있는데, 목마른 말이 이 우물물을 먹고 갈증을 풀었다 하여 갈마지(渴馬地)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갈마지가 있는 대부도는 삼국시대에 마한(馬韓), 통일신라시대에 한주(漢州)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는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 조선시대에는 남양군(南陽郡)에 속하였으며, 인조 때는 방어사(防禦使)가 주재하였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14년에는 부천군(富川郡)에, 1973년에는 옹진군에 속하였다가 1994년 안산시에 속하게 되었다. 시화방조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야 대부도를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시화방조제 완공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사람과 차량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자연환경]
갈마지는 대부도의 한가운데에 자리하여 해안선이 없으며, 마을 뒤로는 대부도의 주산인 황금산(黃金山)이 위치하고 있다.
[현황]
갈마지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의 동2리라고도 한다. 마을 앞산 너머로는 동사무소가 있는 상동이 위치한다. 주민들은 주로 논농사와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 자연지명으로 큰화개재는 갈마지마을 북쪽의 황금산 줄기가 내려온 곳으로, 마을의 뒷산에 해당한다. 산 모양이 큰 뚜껑을 덮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서낭당이 있었다.
작은화개재는 약우물에서 두우현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진묵골은 마을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참나무가 유난히 많아 진목[참나무]골인데 흔히 진묵골로 부른다. 이곳에도 예전에는 서낭당에 있었다. 섬배기우물은 마을 앞 말머리재에 있는 우물로, 수량이 풍부하여 마을 전체가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썼다고 한다. 몇 섬지기 논의 물도 댈 수 있었다 하여 섬배기우물이라 불렀다. 말머리재는 마을 앞산을 가리키는 말로, 말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악갈마지는 갈마지 동쪽에 있는 동네로 아랫갈마지라고도 한다.
너머갈마지는 안악갈마지에서 서쪽 너머에 있는 동네를 이르는 말이고, 웃갈마지는 갈마지에서 가장 북서쪽에 있는 동네를 이르는 말이다. 안산(案山)은 마을 앞산으로 정월 대보름날 달맞이를 하던 산이다. 안산에는 단옷날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고 그네뛰기를 하던 수령 약 200년의 소나무가 남아 있다. 독주골은 뒷골고개 아래인데, 외딴 골짜기 후미진 곳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삔 다리를 담그면 효험이 있다는 약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