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19
한자 古墳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임동재

[정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고대의 무덤.

[개설]

거창 지역의 대표적인 고분으로는 거창 개봉 고분[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리 산58-1], 거창 말흘리 고분[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5-1], 거창 무릉리 고분[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산299] 등이 있으며, 이 중 발굴된 것은 정장리 고분군, 무릉리 고분군, 말흘리 고분군 등이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30여 곳의 고분군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정장리 고분군]

거창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분은 정장리 고분군으로 원삼국 시대의 널무덤과 덧널무덤, 독널무덤이 조사되었다. 삼국 시대 가야의 고분은 대부분 봉분을 가진 봉토분으로 매장 주체부는 구덩식 돌덧널무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장리 고분군의 널무덤은 통나무 나무널과 판재식 나무널을 사용하였다. 유물로는 흑도 장경호, 흑도 소호, 삼각형 점토 대토기 등이 출토되어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장리 고분군의 덧널무덤은 중소형의 단곽식과 대형의 내외곽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덧널무덤에서는 토기류, 철기류, 칠기류가 출토되었으며, 칠기류의 부장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출토 유물로 볼 때 덧널무덤은 기원후 2~3세기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거창 지역의 삼국 시대 고분]

거창 지역의 삼국 시대 고분은 원형의 봉토분인데 발굴 조사된 말흘리 고분군무릉리 고분군 등을 통해 볼 때, 매장 주체부는 대부분 구덩식 돌덧널무덤인 것으로 판단된다. 봉토분은 직경 10~15m 규모의 중소형분과 직경 20m 이상의 대형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삼국 시대의 봉토분은 매장 주체부로 보통 2~3기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이 조성되어 있는 다곽식 구조이다. 삼국 시대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대가야계의 토기류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개, 배, 고배, 장경호, 단경호, 발형기대 등의 토기류와 갑주류, 철촉, 대도, 철모, 교구, 철겸, 철부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이들 출토 유물로 볼 때, 돌덧널무덤이 매장 주체부인 봉토분은 5세기에서 7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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