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말흘리 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691
한자 居昌 末屹里 古墳群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Malheul-ri, Geoch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5-1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임동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 시기/일시 삼국 시대 - 거창 말흘리 고분군 조성 추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5년 - 거창 말흘리 고분군 국립 진주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 거창 말흘리 고분군 경남 발전 연구원 역사 문화 센터에서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거창 말흘리 고분군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 35-1 지도보기
성격 고분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일원 구릉에 분포하는 삼국 시대 가야 고분군.

[개설]

거창 말흘리 고분군(居昌末屹里古墳群)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마리 삼거리에 있는 진산 마을의 뒷편 구릉에 있다. 고분이 위치하는 능선은 말흘리 지동 고분군과 연결되는 능선이다. 능선에는 외형상 모두 13기의 봉토분이 확인되며, 대부분 매장 주체부는 돌덧널무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거창 말흘리 고분군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5-1 일원에 위치한다. 고분군이 입지하는 곳은 남쪽의 마이봉[454.6m]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 일대로 고분군의 북쪽으로는 위천이 흐르며, 주변에는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거창 말흘리 고분군에 대해서 1985년에는 국립 진주 박물관이, 2010년에는 경남 발전 연구원 역사 문화 센터가 발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립 진주 박물관에서는 국도 확장 공사 때에 유구가 노출되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삼국 시대 돌덧널무덤 4기를 조사하였다. 경남 발전 연구원 역사 문화 센터에서는 마리면에서 주관하는 진산 삼거리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하여 삼국 시대 가야 널무덤 1기와 봉토분을 포함한 돌덧널무덤 6기 및 움무덤 1기를 조사하였다.

[형태]

발굴 조사 결과 개별 덧널무덤과 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봉토분은 1기의 봉토분 내에 주곽 1기와 부곽 2기 이상으로 구성된 다곽식이며, 매장 주체부는 모두 지하식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이다. 출토 유물과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축조 방법으로 보아 말흘리 고분군의 봉토분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외 단독으로 조성된 구덩식 돌덧널무덤도 봉토분과 거의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으며, 고분군의 입지상 특징은 계단상의 능선 정상부에 봉토분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봉우리 전체가 봉토로 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출토 유물]

말흘리 고분군의 봉토분 내 주곽과 부곽에서 출토된 유물은 배, 유개 파수부호, 소호, 연질발, 긴 목 항아리 등의 토기류와 철촉, 철모, 철부 등의 철기류가 있다.

[현황]

말흘리 고분군은 모두 13기의 봉토분이 분포해 있으며, 1호에서 3호까지는 1985년 국립 진주 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하였고, 4호에서 7호까지는 2010년 경남 발전 연구원 역사 문화 센터가 발굴 조사를 하였다. 8호부터 13호까지는 현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일부 정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말흘리 고분군의 봉토분은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의 구조와 출토 유물로 보아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말흘리 고분군은 거창군 내에서도 많지 않은 삼국 시대 가야의 고분 유적이며, 능선이라는 지형 자체를 분구로 이용한 특수한 구조의 고분이라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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