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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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전승되는 치마에 대한 여성들의 정서를 노래한 사물 타령요. 「치마 노래」는 여자를 상징하는 치마를 소재로 하여 치마에서 연상되는 언어와 이미지를 연결해 노래를 엮고 있다. 거창에서 전하는 「치마 노래」는 “어허 그 처매 보기 좋네 이 처매가 이래도”로 시작해 여성의 여러 가지 역할을 열거한다. 즉, 치마는 여성이 되며, 충신·열녀 또는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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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 출신 유학자 박정래의 문집. 박정래(朴廷來)[1861.2.11~1907.6.23]의 자는 극첨(極瞻), 호는 성천(醒泉), 본관은 밀성(密城)이다. 아버지는 박영휘(朴永輝)이고, 어머니는 개성 왕씨(開城王氏) 왕일도(王馹道)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에서 태어났다. 교우(膠宇) 윤주하(尹冑夏)에게 수학하였고, 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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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주 계층이 지은 근대 한옥. 월헌 고가는 일제 강점기에 지은 거창 지역 지주 계층의 가옥으로,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37호]에서 분가해 나온 4형제의 집 가운데 하나이다. 규모가 작고 공간 구성이 소박한 월헌 고가는 종가에서 분가한 자손들의 초기 주거 모습과 생활상을 잘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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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거창군의 곽종석이 유림 대표로 파리 평화 회의에 독립 청원서를 제출한 사건. 1894년 봉건적 사회질서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한 가조면의 농민들은 거창읍을 향해 진군하다 관군과 일본군에 진압당하였다. 유생들은 신분 질서를 뒤흔드는 농민군들을 스스로 민보군을 조직하여 처단하였다. 개항 초기 ‘근대’의 변화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던 시절, 민중과 유생이 꿈꾸던 나라는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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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상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명(金在明)[1852~1923]의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회현(晦賢), 호는 일산(一山)이다. 김재명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장복추(張福樞)에게서 배웠다. 경북 예천 출신의 장복추는 81세 때 거창군 가조면으로 이주하여 이진상(李震相) 학맥과도 빈번히 교류하였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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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경상남도 거창군의 남쪽에 길게 위치하는 남상면(南上面)은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북동쪽으로는 거창군 남하면, 북쪽으로는 거창군 거창읍, 남쪽으로는 거창군 신원면,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함양군 수동면, 서쪽으로는 함양군 안의면에 접해 있다. 남상면은 춘전리·진목리·둔동리·오계리·무촌리·송변리·대산리·월평리·전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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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지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15세 정지운(鄭智耘)[1444~1499]이 거창에 입향한 이래로 자손이 번성하여 현달한 자가 많아 영남 우도에서 인정하는 명문이 되었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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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무릉리(武陵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양곡리·무릉리·월곡리·산포리 등 4개의 행정리와 양곡(陽谷)·무릉(武陵)·월곡(月谷)·산포(山浦)·말리 등 5개의 자연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무릉은 무릉동(武陵洞)·무등곡(無等谷) 및 무덤실 등으로 불렸다. 마을 뒷산 둘레에 옛 무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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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종권(朴鍾權)[1861~1927]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치종(致宗), 호는 회우(晦宇)이다. 1861년 4월 20일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상촌[전촌] 마을에서 출생하여, 1927년 6월 10일 사망하였다. 본관은 밀양이다. 박종권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면우(俛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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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변양석(卞穰錫)[1858~?]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명원(鳴遠), 호는 구당(苟堂)이다. 변양석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尹胄夏)와 장복추(張福樞)에게서 배웠다. 거창군 남하면의 윤주하는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으로 곽종석(郭鍾錫)과 동문이었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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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부터 조선 초 사이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임시로 들어와 있던 거제현 소속의 속현(屬縣). 아주현은 원래 신라의 거로현(巨老縣)을 경덕왕이 고쳐 부른 이름이다. 바다 가운데 섬 지역인 거제현(巨濟縣)의 관할 아래 있었다. 13세기 내우외환으로 거제현이 거창의 가조현(加祚縣)으로 치소(治所)를 이동하자 함께 거창 지역으로 이주하였다가 조선 초 거제현과 함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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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종교,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儒敎)는 공자(孔子)를 시원으로 하여 맹자(孟子)·순자(荀子) 그리고 주자(朱子) 등으로 계승되어 온 사상을 존경하고 숭앙하는 가르침이다. 무엇을 강조하는가에 따라서 유교(儒敎), 유가(儒家), 유도(儒道), 유학(儒學)이라고 한다. 유교는 중국에서 한대(漢代)에 이르러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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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인하(尹寅夏)[1853~1923]는 일제 강점기 파리 장서 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윤인하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여(敬汝), 호는 심산(心山)이다. 유학자 윤주하(尹胄夏)와 사촌 간이다. 윤인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의 학맥으로 분류된다.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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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철수(尹哲洙)[1868~1942]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순명(舜明), 호는 해관(海觀)이다. 윤철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곽종석(郭鍾錫)에게서 배웠다. 이로 인해 1919년 곽종석이 쓴 독립 청원서[파리 장서]에 거창 지역 유림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였다. 영호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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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승래(李承來)[1855~1927]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호는 숙관(肅觀)이다. 이승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尹胄夏)에게서 배웠다. 거창군 남하면의 윤주하는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으로, 곽종석(郭鍾錫)과 동문이었다. 따라서 이승래와 곽종석은 그 학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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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을 기점으로 하고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을 종점으로 하는 경상남도의 일반 지방도. 지방도 1099호선은 경상남도 거창군의 각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경상남도의 일반 지방도이다. 2003년 경상남도 공고 2003-72호에 의해 지방도 1099호선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거창군의 각 지역을 연결하는 지방도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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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시기 거창의 농촌 계몽과 향토 문화재 보존에 기여한 선각자. 최남식(崔南植)[1920~2007]은 1920년 1월 1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거창에 정착하였다. 양정 고등학교 재학 중 교사 김교신의 영향을 받아 재학 중 브나로드 운동에 참가했고, 이광수의 “흙”, 심훈의 “상록수”의 정신에 따라 농촌 계몽 운동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다. 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