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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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던 자연마을. 가는골은 좁고 가는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일명 가는굴 또는 세곡(細谷)이라고도 불렀다. 가는골은 지금의 고척근린공원과 세곡초등학교 사이에 있던 마을이다. 본래 포도밭이었던 가는골은 1970년 초에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1972년 세곡초등학교가 설립된 이후 지금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바뀌었다. 가는골의 주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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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던 자연마을. 가운뎃말은 구로구 천왕동에 있던 마을로서 항동과 경계가 되는 삼각산 쪽 아래에 있었다. 지형이 ‘ㅡ’자 모양이었는데 300년 정도 되는 큰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고, 이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은행나무골·은행골·행촌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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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던 자연마을. 각만이마을은 풍수가들이 앞으로 이 지역에 수만 호가 들어 설 것이라고 예언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각만이마을은 현재 구로5동주민센터 서쪽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 오른쪽에 있던 마을이다. 이곳에는 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고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통행인도 많은 곳이 되었으니, 풍수가들의 예언이 맞은 것으로 여겨진다.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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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3동에 있던 자연마을. 개웅마을은 경인선과 남부순환도로가 교차하는 남쪽 부근에 있는 개웅산 아래 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또한 구로구 오류동과 인접한 이 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가서 개웅마을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개웅마을은 구로구 개봉3동 296번지 일대로, 천왕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아파트를 비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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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1동에 있던 자연마을. 고좌리(高座里)는 구로구 고척동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음이 변하여 고잘이라고도 하였고, 고척동의 동명 유래가 되기도 하였다. 구로구 고척1동 고척초등학교와 신안아파트 아랫쪽 일대를 포함한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안양천변의 방죽을 고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잘마을 앞의 길은 개봉사거리에서 강서로와 연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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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 개봉역 근처에 있던 자연마을. 구로구 개봉동의 옛 이름은 갈탄(葛灘)이었다. 일제강점기 때의 지형도에 따르면 조선시대까지 기탄으로 불리던 위치에 갈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가린열마을은 갈탄이 변하여 된 지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개봉동 일대에 가린열 혹은 갈탄·광주물이라고 불리던 자연마을 이름만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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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던 자연마을. 아홉 노인과 관련된 것으로 다소 내용이 다른 유래가 있다. 먼 옛날 구루지라는 마을에 아홉 명의 노인이 살았는데, 마을의 지대가 낮아 매년 홍수가 들어 마을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피난을 가곤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인가 또 홍수가 나서 모두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아홉 노인은 끝까지 피난하지 않고 마을을 지켰다고 해서 구로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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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던 자연마을. 조선 선조의 7녀인 정선옹주가 부평부에 속해 있던 이곳 안동권씨 권대임(權大任)에게 시집을 오게 되자 선조가 이 일대를 정선옹주에게 사패지로 내려주었던 것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부마와 옹주가 사는 집이 크고 으리으리하였기 때문에 궁궐 같은 집이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궁마을 또는 궁동이라고도 하였다. 궁동저수지 남서쪽으로 보이는 산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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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던 자연마을. 1914년 4월 1일 부평군이 인천군과 통합되어 부천군이 됨에 따라 부평군 수탄면 궁리는 부천군 계남면 궁리가 되었다. 1931년 4월 1일 계남면이 소사면으로 변경되었고, 1941년 10월 1일 소사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부천군 소사읍 궁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부천군 소사읍 일부가 서울시에 편입될 때 궁리는 서울특별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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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던 자연마을. 고려시대 이곳에 능터를 잡으려고 했던 데서 능골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능골에는 1984년 12월에 고척고등학교가 설립되었으며, 능골로 넘어가는 고개에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한다. 인근에는 삼익아파트와 한성아파트 등 많은 주택이 들어서 있어 옛날의 계단식 논으로 형성되었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남쪽에는 고척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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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자연마을. 능안은 왕릉이 있는 골짜기의 안이라는 뜻인데,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는 신라 말 고려 초에 호족들이 정착해 살면서 능이 생겨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는 이곳에 종친인 이양(李暘)의 선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거나, 온수동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일대에 고려시대 호족이 정착해 살면서 능과 같이 큰 무덤이 만들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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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던 자연마을. 조선시대에 유일하게 구로구 고척동에 형성되었던 마을로 본 이름은 덕의리(德義里)이지만, 구전되는 과정에서 덩어리로 불리고 있다. 덩어리는 구로구 고척동 가운데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마을로 현재 고척2동주민센터와 덕의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고바야시의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하여 지은 삼공구(三工區)주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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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 천왕골에 있던 자연마을. 도당골은 마을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동네 왼편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운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청주한씨(淸州韓氏)가 마을에 정착하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여 은행나무골·은행골·행촌(杏村)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도당골 뒤에는 구릉 산지인 굴봉산[145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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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던 자연마을. 도림리의 원래 이름은 도야미리로 산세가 마을의 뒷부분을 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마을이 국도에서 돌아앉아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이 일대의 길[道] 옆에 삿자리 종류의 풀이 숲[林]을 이룬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시흥군은 과천군과 안산군을 합하여 시흥군이 되었고, 시흥군 상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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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던 자연마을.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던 마을로, 산의 형국이 마을 뒤로 성처럼 둘러싸고 있다 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되미리라고도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도림리가 되었다. 도야미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도림리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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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던 자연마을. 모아래가 있던 곳은 원래 청룡(靑龍)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던 청룡혈(靑龍穴)의 산이었으나, 갈증이 난 용이 물을 먹기 위해 사방을 둘러보던 중 자기가 잠을 자던 산 아래쪽 땅속으로 물이 흐르고 있음을 알고 못을 파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저수지가 생겨났고 그 아래에 40여 세대가 모여 살면서 못아래마을이라 하였다가 후에 음이 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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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던 자연마을. 문성골은 강감찬 장군을 비유한 문곡성(文曲星)[9성 중 네 번째 별]이 비친 좋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송나라에서 온 사신이 강감찬 장군을 보고 절하면서 “문곡성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더니 지금 여기에 있다”고 하였다고 한다. 문성골은 현재 문성초등학교 북쪽 남부순환도로가 만나는 시흥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던 마을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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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던 자연마을. 현재의 오류역 앞 마을로, 이곳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버들이마을은 경인선이 개통된 뒤 오류역이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생긴 마을이다. 역 앞에서 광장 역할도 하고 또 마을의 쉼터 노릇도 하였기 때문에 이곳을 보다 운치 있게 조성하기 위하여 일제강점기 때 이 일대에는 성장이 빠른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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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 동부제철 서울제강소 뒤쪽 철도변에 있던 자연마을. 마을 뒤쪽으로 보름뫼라는 산이 있는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또는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이 산에 올라와 달을 향해 소원을 빌고 쥐불놀이를 했으므로 보름뫼라고 하였다. 그 뒤 음이 변하여 보롱메가 되었는데 봉화산의 끄트머리 쪽에 해당된다. 보름뫼는 개웅산 아래 있다고 하여 개웅마을이라 전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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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1동 가린열 북쪽에 있던 자연마을. 뒷산인 가녈봉[일명 갈탄봉]을 부누꿀 뒤쪽에 있는 산이라고 하여 부누꿀산이라고도 불렀다. 부누꿀은 지금의 성아단지 아래쪽 개봉노인정과 개봉1동 새마을금고가 있는 지역이다. 옛날에는 이 지역이 구릉지로 자두밭이었는데, 매립하여 성아단지가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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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던 자연마을. 부평말은 과거 부평군의 끝에 위치한 마을로 시흥군과 접해 있다는 뜻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현재는 세 가구 정도만 남아 있고, 작은 공장과 몇몇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밭농사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의 남쪽은 경기도 광명시에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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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 궁동저수지 근처에 있던 자연마을. 옛 마을 곳곳에는 세도가들이 그들의 조상과 자신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각종 비를 세워 놓은 거리가 있었다. 이 거리를 비선거리라 불렀는데, 그중에는 몇몇 권력층의 과시에 불과한 것들이 많았다. 탐관오리의 폭정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비선거리를 지날 때마다 울컥 솟아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비석을 발로 차기도 하였는데, 오늘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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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던 자연마을. 구로구 궁동에 있던 마을인 ‘술은’에서 유래되었다. ‘술은’이라는 말은 이곳이 조선시대에 부평군 수탄면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수탄을 ‘술탄’이라 했고 이 ‘술탄’이 다시 ‘술은’ 또는 ‘수룬’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마을 주민에 의하면 옛 논에 수렁이 많아 ‘수렁논’이라 부르다보니 ‘수룬’이라는 지명을 얻었다고도 하고 물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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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던 자연마을. 경인선 철도의 부설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어놓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역이 형성된 곳은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경인고속국도와 수궁동길이 갈라지는 어귀와 턱거리 사이 일대에는 오류동의 간이역[1899~1909]이 있었다. 철도 개통 초기에는 큰 기적소리를 내며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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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던 자연마을. 굴봉에서 내려온 능선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마을로, 오류골의 안쪽에 해당된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안오리골이라고도 하였다. 구로구 오류2동 안오류골에서 미래빌라의 뒷산을 따라가면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유순정의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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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 자연마을. 염주봉[연지봉]의 남쪽 기슭에 있는 데서 연지마을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논과 밭, 그리고 산으로 되어 있던 이 마을의 지형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도, 나가는 사람도 모두 연지길을 통하게 되어 있었으므로 이 길을 중심으로 이곳이 주막처럼 번잡하였고 이곳에 사는 여인들이 한결같이 연지를 바르고 있었다고 전하는 데서 마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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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자연마을. 오류골은 예로부터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았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며, 여기에서 현재 오류동의 명칭이 비롯되었다. 오류골은 1975년 10월 이전까지만 해도 현재의 구로구 오류동 외에 천왕동·궁동·온수동·항동 일대를 일컫던 지명이며, 이 지역의 특산물로 참외가 유명하였다. 껍질의 빛깔이 진한 오류골 참외는 특히 당도가 높아 조선시대에는 궁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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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던 자연마을. 원지목리(遠芝牧里)는 조선시대에 풀이 많던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이에 따라 양마장(養馬場)이 있던 도림천을 마장천이라고도 불렀다. 원지목리에 있던 마을 중 위쪽에 있던 마을을 상원지목리라 하였고, 아래쪽에 있던 마을을 하원지목리라 하였다. 하원지목리는 송씨(宋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하여 송원지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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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자연마을. 응골은 오류역 남쪽 봉화산 기슭의 어둡고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일명 엉굴 또는 엉꿀이라고도 하였다. 응골은 구로구 오류동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봉화산 일대에는 6·25전쟁 이후 공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가 1990년 대성교회에서 매입하여 교회가 들어서게 되었다. 오류역 남쪽의 오류2동새마을금고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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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1동에 있던 자연마을. 잣절은 옛날에 잣나무가 많고 또 절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사리(栢寺里)라고도 하였다. 잣절에서 거성푸르뫼아파트가 있는 산등성이를 넘어 남쪽의 오류초등학교로 가는 고개를 옛날에는 잣절고개라 불렀다. 과거 잣절은 광산김씨(光山金氏)의 집성촌이었다. 잣절의 현 위치는 오류초등학교 뒷산 너머 남부순환도로 변이다.잣절 뒷산에는 잣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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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1동에 있던 자연마을. 장터골은 옛날 안양천 주변에서 경기 강화·시흥·안양 지역 사람들과 서울 지역 사람들이 생필품과 농산물을 교환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로구 구로동 독립산업에서 안양천 고척교를 건너면 첫 번째 동네가 장터골이었다. 장터골은 현재 동양미래대학이 있는 아랫마을로, 1975년 서울시에서 첫 번째 시도한 재개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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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던 자연마을. 경인선 철도가 개통되기 전 서울과 인천을 왕래하던 중간 지점인 오류동에는 주막과 대장간을 포함하여 서너 채의 집이 있어 주막거리라고 불리었다. 구루지마을 뒤편은 산으로 가려져 있고, 이 산에서 흘러내린 크고 작은 시내들이 있는 까닭에 자연히 많은 다리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구루지마을 뒤편에 해당되는 지금의 기아산업 중기사업소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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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의 옛 지명. 천왕골의 뒷산이 굴봉산[145m]이었는데, 산의 골짜기에 천왕사(天旺寺)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천왕골 또는 천왕리로 불리게 되었다. 천왕동은 조선 영조 때 부평도호부 천왕리였다가 1895년 5월 26일에 인천부 부평군 수탄면 천왕리가 되었다. 1896년 8월 4일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 천왕리가 되었고, 1914년 3월 1일에는 경기도 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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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던 자연마을. 큰논배미는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던 마을로 가리봉동 중에서도 가장 크고 오래된 마을이었다. 당시 밤나무골·사당골·석바탱이 등도 모두 대촌에 포함되어 있던 마을들이었다. 과거 대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이 지금은 상가와 주거 밀집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연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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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 있던 자연마을인 궁골의 어귀. 턱거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구로자동차검사소 앞에서 온수동 세풍운수주식회사 버스 종점까지 경인선 철길과 나란한 버스길인 궁동길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경인선 철길과 나란히 가는 수궁동길에서 궁동길로 갈라지는 마을의 어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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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1동에 있던 자연마을. 텃골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또한 오류동의 가장 안쪽이 되므로 안동네라고도 하였고, 텃굴·기곡(基谷)이라고도 하였다. 텃골은 오류초등학교 서쪽 14번지 일대에 있던 마을로서, 동부골든아파트와 금호어울림아파트가 있는 지역이다. 현재는 오류동에서도 거주 인구가 많은 지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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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자연마을. 항동의 서남쪽으로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과 경계가 되는 몰미산이 있다. 여기서 항동으로 가려면 배모퉁이 같이 튀어나온 산등성이를 돌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이 모퉁이 근방에는 몇 백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을축년 홍수 때, 소사벌이 물바다가 되자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가기 위해 뗏목을 타고 내려오다가 이 느티나무에 배를 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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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던 자연마을. 해방촌은 월남민들이 일시 모여 살았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또한 개건너라는 별칭은 텃골 앞의 경인선 너머 개울 건너가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해방촌은 온수동의 연립 주택 단지이다.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우신고등학교가 2009년에 자율고등학교로 선정되면서 대흥빌라, 성원연립 지역과 함께 온수동의 연립 주택 단지는 재개발 지역으로 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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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우물. 바가지우물이라는 이름은 우물의 수량이 풍부하여 두레박을 사용하지 않고 우물가에 있던 조롱박과 같은 바가지만으로도 물을 떠서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이런 연유로 우리나라에는 바가지우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이 많이 있다. 바가지우물은 여느 우물처럼 돌로 쌓아 올려 만든 곳이었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바가지우물은 수백 년 전에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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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안양천에 축조된 제방.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지지대고개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군포시를 경유, 안양시 도심 중앙을 관류하여 광명시와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하천이다. 1910년경 안양천의 모습은 상당히 굴곡이 있는 사행 하천이었으나, 토지 이용 증대 및 도시 개발에 따른 하천 정비로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환경청에서는 1987년 12월 안양천 정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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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우물. 천정은 관악산 줄기인 호암산(虎巖山)의 서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길이가 22m에 달하고 폭은 12m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물이지만 그 규모가 작은 연못에 버금갈 정도로 크다 하여 크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한’자를 붙여서 한우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이 이후 한자화하여 천정(天井) 또는 용보(龍洑)라 불리게 되었다. 천정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