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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도호부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288
한자 安南都護府
영어음역 Annam-dohobu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윤대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행연도/일시 1150년연표보기

[정의]

고려시대 구로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개설]

고려 전기의 도호부(都護府)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 지역에 설치되었는데,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이외에도 영주(寧州)의 안북대도호부(安北大都護府)와 등주(登州)의 안변도호부(安邊都護府), 해주(海州)의 안서대호부(安西大都護府), 경주(慶州)의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가 있었다.

[내용]

안남도호부는 이전의 수주현(樹州縣)으로, 수주현이 1150년(의종 4) 읍격(邑格)이 한 등급 높아진 안남도호부가 되었다. 안남도호부는 원래 전주에 있었으나 고부군, 영암군을 거쳐 의종 때에 수주로 옮겨졌다. 의종 때에 안남도호부를 수주로 옮긴 이유는 12세기에 들어서면서 민의 유망이 많아지고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 등 정치적 변란이 개경 부근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수도 방위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도호부라고는 하나 안남도호부는 소도호부였으며 4품 이상의 도호사(都護使), 5품 이상의 부사(副使), 6품 이상의 판관겸장서기(判官兼掌書記), 8품 이상의 법조(法曹)가 각기 1명씩 파견되었다. 수주는 안남도호부로 승격되기는 하였으나, 다른 도호부와 달리 계수관(界首官)이 되지는 못하고 남경유수관(南京留守官)의 관할을 계속 받았다. 또 이 시기에 관할 속현(屬縣)의 수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속현이던 금주와 김포현·수안현에 무신정변 바로 직후인 1172년(명종 2) 감무가 파견되어 그 지역이 독립하였다.

안남도호부는 오늘날 인천시 계양구 일대에 읍치(邑治)를 두었으며, 부천시와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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