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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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조선 전기 문신 표빈의 유고집. 표빈(表贇)[1486~1563]의 본관은 신창(新昌)이고 자(字)는 수연(粹然), 호는 모재(茅齊)이다. 할아버지는 사복시 정(正) 표위산(表偉山)이고, 아버지는 참봉 표정명(表貞命)이며, 어머니는 사간(司諫) 배언도(裵彦道)의 딸이다. 일두 정여창과 한훤당 김굉필에게 수학하였다. 정여창과 김굉필은 표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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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근대 문인 이주환의 시문집. 『연호유고(連湖 遺稿)』는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출신의 문인 이주환(李柱煥)[1854~1919]의 시문집이다. 이주환의 사손(嗣孫)[대를 이을 손자] 이종옥(李鍾玉)과 종질(從姪) 이덕기(李德基)가 이주환의 유문을 수집하여 1962년에 거창군의 만인재(萬仍齋)에서 2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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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거창군에 거창 공립 농업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벌였던 주민 운동. 1920년대 말까지 거창군에는 중등학교가 없어 보통학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대단히 저조했고, 타 지역으로 유학을 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역민들은 1928년 거창 실업 보습 학교 창립 기성회를 조직하여 1929년 2년제 거창 공립 농업 보습 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나 곧 2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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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지주와 소작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민 단체. 거창 소작인 상조회는 1921년부터 1923년 사이에 창립된 초기 거창 지역 농민 단체이다. 1923년 11월 15일 경상남도 거창군 상림리 침류정에서 부회장 주남재(朱南宰)의 사회로 총회를 개최해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소작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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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거창군의 곽종석이 유림 대표로 파리 평화 회의에 독립 청원서를 제출한 사건. 1894년 봉건적 사회질서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한 가조면의 농민들은 거창읍을 향해 진군하다 관군과 일본군에 진압당하였다. 유생들은 신분 질서를 뒤흔드는 농민군들을 스스로 민보군을 조직하여 처단하였다. 개항 초기 ‘근대’의 변화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던 시절, 민중과 유생이 꿈꾸던 나라는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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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자연, 인문, 문화 유적 등을 유람하는 일. 관광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문 tourism의 정의를 살펴보았을 때, 휴일을 즐기기 위해 제공되는 호텔, 식당, 여행 등의 서비스를 의미하고 있다. 거창은 전국 7대 문화 관광권 중 영남 남부권에 속하고 있다.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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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상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명(金在明)[1852~1923]의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회현(晦賢), 호는 일산(一山)이다. 김재명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장복추(張福樞)에게서 배웠다. 경북 예천 출신의 장복추는 81세 때 거창군 가조면으로 이주하여 이진상(李震相) 학맥과도 빈번히 교류하였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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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발생한 대홍수. 1933년의 대홍수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일어난 유사 이래 최대의 홍수였으며, 사망자 8명, 가옥 파괴 300여 호, 피해액 30여만 원에 달하였다. 이때의 수해로 군민들은 시민대회를 열어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그 결과 1936년부터 영호강 사방 공사가 시작되었다. 경상남도 서북부의 내륙 산간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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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있는 수양·교육·연회와 풍류·종교 행사·군사 목적·행정 집행을 위하여 조망이 좋은 곳에 건립한 다락집. 누정의 역사는 오래 되었다. 누정 문화는 중국에서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하였다. 중국에서는 은나라 말기에 이미 성곽에 누각을 건립하였다. 중국 춘추시대에 도루를, 한무제 때는 성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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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종권(朴鍾權)[1861~1927]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치종(致宗), 호는 회우(晦宇)이다. 1861년 4월 20일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상촌[전촌] 마을에서 출생하여, 1927년 6월 10일 사망하였다. 본관은 밀양이다. 박종권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면우(俛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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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변양석(卞穰錫)[1858~?]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명원(鳴遠), 호는 구당(苟堂)이다. 변양석은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尹胄夏)와 장복추(張福樞)에게서 배웠다. 거창군 남하면의 윤주하는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으로 곽종석(郭鍾錫)과 동문이었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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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상림리(上琳里)는 거창군 거창읍의 중심 지역으로 거창군청과 거창읍사무소가 입지하고 있다. 상림리는 상동 마을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동(上洞)이나 상림(上林)의 ‘상(上)’은 ‘윗’ 또는 ‘맏’의 뜻이고 ‘림(林)’은 ‘아림(娥林)’[이 지역에 있었던 숲]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상림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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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 동류의 명당 터, 청백리의 산실인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못질 마을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변리 못질 마을은 성주 이씨와 신창 표씨가 주를 이루고, 다른 성씨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다. 못질 마을은 예부터 서출 동류의 명당터로 소문이 나 많은 성씨들이 터 잡고 살아온 마을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조선 시대 두 명의 청백리를 배출하고, 세 명의 절부와 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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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종교,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儒敎)는 공자(孔子)를 시원으로 하여 맹자(孟子)·순자(荀子) 그리고 주자(朱子) 등으로 계승되어 온 사상을 존경하고 숭앙하는 가르침이다. 무엇을 강조하는가에 따라서 유교(儒敎), 유가(儒家), 유도(儒道), 유학(儒學)이라고 한다. 유교는 중국에서 한대(漢代)에 이르러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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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인하(尹寅夏)[1853~1923]는 일제 강점기 파리 장서 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윤인하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여(敬汝), 호는 심산(心山)이다. 유학자 윤주하(尹胄夏)와 사촌 간이다. 윤인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의 학맥으로 분류된다.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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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철수(尹哲洙)[1868~1942]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순명(舜明), 호는 해관(海觀)이다. 윤철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곽종석(郭鍾錫)에게서 배웠다. 이로 인해 1919년 곽종석이 쓴 독립 청원서[파리 장서]에 거창 지역 유림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였다. 영호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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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거창군 남하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승래(李承來)[1855~1927]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호는 숙관(肅觀)이다. 이승래는 한말과 일제 강점기 초에 활동하였던 거창 지역 유생으로, 윤주하(尹胄夏)에게서 배웠다. 거창군 남하면의 윤주하는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으로, 곽종석(郭鍾錫)과 동문이었다. 따라서 이승래와 곽종석은 그 학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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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문신. 표빈(表贇)[1494~1563]의 본관은 신창(新昌), 자는 수연(粹然), 호는 모재(茅齋)다. 증조할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표별(表潎)이며, 할아버지는 사복시 정(司僕寺正)을 지낸 표위산(表偉山)이다. 아버지는 참봉(參奉)을 지낸 표정명(表貞命), 어머니는 사간(司諫)을 지낸 배언도(裵彦道)의 딸 분성 배씨(盆城裵氏)이다. 부인은 진양 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