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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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동그랑땡」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
집필자 | 이원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 「양주지방의 민요고」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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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구연자 거주지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
가창권역 | 경기도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 |
성격 | 민요|유희요 |
토리 | 구분되지 않음 |
기능 구분 | 가창 유희요 |
가창자/시연자 | 한원교 |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새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똥그랑땡 노래」는 새들의 모습을 사람에 비유하면서 후렴에 ‘동그랑땡’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동그랑땡」이라고도 한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는데, 양주시의 「똥그랑땡 노래」의 특징은 후렴 부분이 독특하다는 것에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논문 「양주지방의 민요고」에 수록되어 있다. 「똥그랑땡 노래」는 한원교[남, 56]로부터 채록한 것인데, 여타 다른 정보는 실려 있지 않다.
[구성 및 형식]
후렴에 해당하는 ‘똥그랑땡 똥그랑땡’을 청중과 같이 불러 주며 보조를 맞추는 노래로써, 동물의 특성을 잘 포착하여 인간의 직업을 부여하는 형태로 노래가 구성되어 있다. 형태가 간결하고 쉬워 청자들도 쉽게 사설을 창작하여 부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
똥그랑땡 똥그랑땡/ 얼싸절싸 잘넘어간다/ 똥그랑땡 똥그랑땡/ 까치란놈은 집을잘져/ 목수쟁이로 돌려요/ 똥그랑땡 똥그랑땡/ 참새란 놈은 떠들길잘해/ 생선장수로 돌리고/ 똥그랑땡 똥그랑땡/ 까마귀란놈은 북이검어/ 구들쟁이로 돌려요/ 똥그랑땡 똥그랑땡/ 꾀꼬리란놈은 노래를잘불러/ 기생쟁이로 돌려요/ 똥그랑땡 똥그랑땡/ 제비란놈은 맵시가고와/ 첩쟁이로 돌리고/ 똥그랑땡 똥그랑땡/왕파리란놈은 붙기를잘해/ 첩쟁이로 돌릴까/ 똥그랑땡 똥그랑땡/ 황새란놈은 다리가길어/ 배달꿈으로 돌리고/ 똥그랑땡 똥그랑땡/ 앵무새란놈은 떠들길잘해/ 중매장이로 돌리고/ 똥그랑땡 똥그랑땡[제보자: 광적면 주민 한원교, 이하 기억 상실로 중단].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랑방에 모여서 놀 때 부르던 유희요로 특별한 용도는 찾기 힘들다. 후렴이 특이하고 가사가 해학적인 특징이 있다.
[현황]
핵가족화와 도시화로 인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의의와 평가]
「똥그랑땡 소리」는 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풍자와 해학을 보여 주는 사설이 특징이다. 이런 주제는 교술성을 전제로 삶을 반성하게 하는 유쾌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