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지회.

[개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1961년 12월 건축가협회·국악협회·무용협회·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연예협회·영화인협회·음악협회 등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결성을 위한 창립 준비 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초대 회장으로 유치진(柳致眞)을 선출하였다. 양주 지역 예술인들은 지역 예술 문화 발전과 예술인들의 친목 도모 및 교류를 위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가입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를 열기에 이르렀다.

[설립 목적]

양주 지역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구심점이 없어 많은 예술인들이 동두천, 의정부 등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뜻있는 이들이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예술인들을 규합하여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친목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설립되었다.

[변천]

2006년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지부장인 안용현과 한국문인협회 양주지부 지부장인 오영수가 주축이 되어 국악협회와 함께 지부를 결성하던 중, 음악협회가 참가하게 되어 총 4개 지부로 출발하였다. 그 후 연예인협회가 합류하여 5개 분과가 되었다. 초대 지회장으로 노시청 당시 필룩스조명박물관 관장, 수석 부회장으로 신동희, 부회장으로 안용현·남궁주용·오영수·이명의, 사무국장으로 김영준이 선출되었다. 이후 초대 회장과 초대 사무국장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에 하차하여 수석 부회장이었던 신동희를 제2대 지부장으로 선임하고 역시 2대 사무국장으로 서순오를 선출하였다. 2014년 2월 제3대 김용수 지부장이 취임하였고, 3대 사무국장으로 탁현호가 선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많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2006년에 경원선 개통 축제를 개최하였고 여름향기 축제를 비롯하여 김삿갓 백일장, 김삿갓 미술 대회, 김삿갓 예술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향기 축제는 매년 여름에 개최하며 김삿갓 백일장과 김삿갓 미술 대회를 같이 병행하고 있다. 김삿갓 예술제는 가을에 열리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의 5개 지부 회원들이 무대를 만들어 회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도 하며, 전국 최초로 김삿갓을 소리극[극본·연출 오영수]으로 연출하여 많은 성원을 받기도 하였다.

2009년 여름향기 축제 때는 소리꾼 장사익을 초빙하여 양주 시민들과 즐겁고 보람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김삿갓 백일장의 대상은 문화공보부 장관상으로 그 위상을 높였으며 이에 준하여 2010년 김삿갓 백일장 장원의 상금은 500만 원이나 되었다.

2010년 12월 오영수가 쓴 『숨은 보석 숨겨진 이야기 양주』를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에서 발간하기도 하였다.

[현황]

현재 문인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연예인협회, 연극협회의 6개 협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장을 비롯하여 지회장 및 각 협회 이사, 감사, 사무국장 등 14명의 임원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총 회원수는 250명이다.

[의의와 평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짧은 시간에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조화가 돈독했던 까닭이었다. 또한 역설적지만 늦게 출범했다는 경각심이 있어 더욱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5개 지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양주시가 통일을 대비하는 신도시로 발전하게 됨에 따라 그에 부합하는 규모를 지닌 단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