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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097
한자 胎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은현면 도하리|운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영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태봉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태봉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해당 지역 소재지 태봉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
성격 산봉우리
높이 173m

[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은현면 도하리·운암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명칭 유래]

1869년(고종 6)에 공주에 있던 숙종(肅宗)의 태를 이곳으로 옮겨와 묻은 뒤로 태봉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태봉을 소중하게 여겼다.

[자연 환경]

태봉 동쪽으로 2㎞ 지점에 신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 건너편에는 남북 방향으로 신천을 따라가며 동두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태봉의 동북쪽에 동두천시의 소요산[587m], 북쪽에 마차산[588.4m]이 있으며, 서북쪽으로는 감악산과 그 줄기가 감싸고 돌아간다. 이들 산줄기 북쪽으로 임진강 줄기가 지나간다. 동남쪽으로는 소래산[228.8m]이 신천을 끼고 동두천시 남쪽 지역과 마주하고 있다.

태봉은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인근 소래산보다도 낮은 태봉 가까이에는 야트막한 구릉성 야산들밖에 없다. 높은 산과 신천에 에워싸인 양주시 남면은현면의 평지에는 이처럼 낮은 야산들이 많이 있다. 독바위소래산도 마찬가지이다. 양주시 남면은현면은 평지에 솟아 있는 야산이 많이 있기에 한해 내내 수해를 입지 않는다. 북쪽과 서쪽과 동북쪽에 모두 높은 산이 병풍처럼 서서 찬바람을 막아 준다.

[현황]

태봉의 높이는 173m로, 그저 동네 뒷산에 불과하지만 인근 소래산이나 망당산이나 사리산과 마찬가지로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해 왔다. 산이 낮은지라 경건한 숭배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 양주시 남면 상수리 주민들의 삶과 하나가 되었고 주민들은 태봉에 마을과 주민을 보호해 주는 특별한 산신이 머문다고 믿었던 것 같다.

태봉 자락에 호랑이바위가 있어 명물로 통한다. 높이 160㎝, 폭 90㎝로 작은 호랑이만하다. 호랑이바위는 호랑이가 넙죽 엎드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혹은 이곳에서 호랑이가 떨어져 죽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지방도 375호선이 태봉 동쪽에서 남북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지방도 375호선을 따라가면 북쪽으로는 연천군과 파주시에 쉽게 다다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신천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덕정교를 지나 양주시 중심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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