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佛谷山)에 위치한 골안사 대웅전.

[개설]

골안사는 창건된 지 250여년 된 조선 후기의 사찰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에 위치한다. 골안사 대웅전 안에는 결가부좌한 석가모니 삼존불이 봉안되어있고, 산신도와 칠성탱화를 비롯한 다수의 불화, 영가(靈駕)의 위패를 모신 단 등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

미금교를 건너 분당서울대병원과 구미중학교를 지나 구미사거리에서 불곡산 방향으로 오거나, 구미교를 건너 불곡초등학교와 무지개마을 7단지, 8단지를 지나 구미사거리에서 불곡산 방향으로 진입하면 한적한 빌라단지가 나온다. 빌라단지를 지나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골안사가 나오는데 골안사 대웅전은 사찰 경내를 지나는 등산로의 좌측에 남향하고 있다.

[형태]

골안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익공계 주심포 양식의 건물로, 지붕에는 녹색 기와를 얹고 풍탁(風鐸)을 달아 놓았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안치되어 있는데, 중앙의 본존불은 골안사에 있던 석불을 보수하고 금도금을 한 것으로 원형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머리에는 나발(螺髮)과 육계(肉髻)가 있고, 이마에는 백호(白毫)가 있다. 목에 가로로 표현된 세 줄기 주름인 삼도(三道)가 있고, 법의는 양 어깨를 덮은 통견이다. 수인(手印)은 왼손, 오른손 모두 무릎에 댄 채 땅을 향하고 있다. 좌우의 협시불은 최근에 새로 안치하여 놓은 것이다.

[현황]

해발 345m의 불곡산 자락에 위치한 골안사는 주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주말이면 등산 코스나 가족 단위 트래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