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골안사에 있는 조선시대 석불(石佛).

[개설]

골안사 석상은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에 위치한 골안사 대웅전 계단의 좌우에 각각 1기씩 놓여 있는 석불을 말한다. 원래는 현재 대웅전에 봉안된 본존불(本尊佛) 좌우에 각각 안치되어 있었던 협시불(夾侍佛)이었는데, 본존불은 새로 금도금을 하여 대웅전에 안치하고 본존불 양 옆에 있던 합장 형태의 두 석불은 지금과 같이 대웅전 밖으로 내어 놓은 것이다. 골안사의 성립 배경과 관련하여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예로부터 지금의 골안사가 있는 곳에 기도를 올리면 아들을 점지한다는 영험한 불상이 3개 있었다고 전하는데, 이 석불들과 관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현재 2개의 석불은 마모 상태가 심하여 그 형체를 잘 알아보기 힘들다. 크기는 왼쪽 석불이 높이 42㎝, 너비 위 13㎝, 아래 22㎝, 두께 위 19㎝, 아래 21㎝이고, 오른쪽 석불이 높이 44㎝, 너비 위 19㎝, 아래 28㎝,두께 위 2㎝, 아래 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