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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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제일의 명승으로 꼽히는 거창군 원학동과 그 주변 풍광 및 선비들의 문화 이야기. 원학동은 조선 시대 안의현(安義縣)에 속한 동천(洞天)으로, 화림동(花林洞)·심진동(尋眞洞)과 함께 이른바 ‘안의 삼동(安義三洞)’으로 일컬어지던 곳이다. 안의 삼동은 백두 대간의 동남쪽 경사면에 형성된 계곡으로 산수가 빼어나 예로부터 영·호남 최고의 명승으로 알려졌다. 안의 삼동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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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있는 수양·교육·연회와 풍류·종교 행사·군사 목적·행정 집행을 위하여 조망이 좋은 곳에 건립한 다락집. 누정의 역사는 오래 되었다. 누정 문화는 중국에서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하였다. 중국에서는 은나라 말기에 이미 성곽에 누각을 건립하였다. 중국 춘추시대에 도루를, 한무제 때는 성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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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승리(迎勝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영승리·계동리·장백리 등 3개의 행정리와 영승·계동·초동·장백 등 4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영승리’라는 명칭은 3개 마을 중에서 가장 큰 영승에서 비롯되었다. 삼국 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사신을 영접하고 환송하던 곳이어서 영송(迎送)이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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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조는 전섭, 득관조는 전선, 입향조가 전맹겸인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전씨(全氏)의 도시조(都始祖) 전섭(全聶)은 온조(溫祚)가 백제를 건국할 때 십제공신(十濟功臣)의 한 명으로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으며, 그 후손들이 18관향으로 분관(分貫)되었다. 정선 전씨(旌善全氏)가 최초로 관향을 가져 18개 관향 중에서 종가(宗家) 격이다. 7세까지 계대가 확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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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문신. 조숙(曺淑)[1504~1582]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字)는 선경(善卿), 호(號)는 죽헌(竹軒)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판서(判書)를 지낸 조중인(曺仲仁), 할아버지는 전력부위(展力副尉) 조정(曺禎)이다. 아버지는 훈도(訓導)를 지낸 조승로(曺承老)이고, 어머니는 이계보(李季寶)의 딸 강양 이씨(江陽李氏)이다. 조숙의 첫 번째 부인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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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에 있는 유서 깊은 전통 마을. 영승(迎勝)은 삼국 시대의 역사와 전설이 깃든 유서 깊은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는 안의 3동 중 원학동에 자리 잡은 안의현 동리면의 중심 마을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면 소재지가 있던 곳이다. 비록 1960년대 이후 이농으로 인해 주민이 많이 줄었고 옛 집들은 현대식 건물로 바뀌고 있지만, 한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