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사 편찬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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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북쪽에 있는 감토산에 얽힌 이야기. 감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의 자연 마을인 대야 마을 뒤편 북쪽에 위치한 해발 520m의 나지막한 산이다. 감토산을 이곳 사람들은 ‘감토봉’ 또는 ‘감투봉’이라도 부른다. 감토봉에는 지명에 대한 전설이 전해 온다. 1976년 8월 2일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마을에 사는 정계환[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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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의 대야 마을에 있는 바위와 다리에 얽힌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의 자연 마을인 대바지[대야 마을] 남서쪽 400m 지점에 우뚝 솟은 바위를 ‘말뚝바위’라 하는데, 이 바위는 대바지에서 남상면 전척리로 건너가려 할 때 황강의 수심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해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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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 전승되었던 비기능요. 남녀의 출생 과정부터 부부의 운명적 만남과 필연적인 혼인의 과정을 타령조로 노래하고 있다. 1985년 2월 5일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양지리에서 최춘근[남, 당시 64세]으로부터 채록하였다. 이는 『거창군사』(거창군사 편찬 위원회, 1997)에 수록되어 있다. 4·4조를 기본으로 4음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와 세상 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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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아홉산과 아홉산에 있는 여러 골짜기 이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홉산은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와 거창군 마리면, 거창군 주상면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산이다. 아홉산은 거열산성이 있는 건흥산[572m]과도 이어져 있다. 아홉산은 취우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아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취우령[795m]이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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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에 있는 산성인 하성과 관련된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에는 삼국 시대에 쌓은 성터인 하성이 있다. 하성은 한기리 오산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하성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2호[1983년 12월 20일 지정]이다. 성을 쌓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삼국 시대에 신라의 침입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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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장군바위와 말바위에 전해 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창촌 마을 뒤편 장군재로 오르는 길은 울창한 수목에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산 중턱에는 큰 바위 두 짝이 마치 방문과 같이 갈라져서 열릴 듯이 서 있는데, 이 바위를 ‘장군바위’, 혹은 ‘문바위’라고 부른다. 장군바위 옆에 말 대가리와 같이 생긴 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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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절부리의 마을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절부리는 절부 탐진 최씨와 관련하여 그 유래가 전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1380년(고려 우왕 6) 왜구가 낭장(郎將) 김순의 아내인 최씨를 욕보이려 하자 최씨가 자결을 했는데, 그런 이유로 이 마을을 ‘절부의 마을[절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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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서 주부치 희랑대사와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엄종의 고승으로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877~943]의 스승이었던 희랑(希朗]) 대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희랑대사는 ‘주부치’라고 불리기도 했다. 희랑대사가 승려가 되기 전의 성이 주씨여서 ‘주부처’라고 불렸는데, 주부처가 나중에 주부치로 불리게 된 것이다. 경상남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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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발행한 거창 지역 종합 향토지. 광복 반세기와 민선 자치제를 맞이하여 거창군과 거창 군의회가 1997년 6월 『거창군사(居昌郡史)』를 발간하였다. 1979년 『거창군지』를 발행한 바 있으나, 그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여론이 거창 지역 전체에 걸쳐 있었다. 또한 민선 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의 향토사를 새롭게 보완하고 바로잡아 후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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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있는 행기숲과 그 아래로 흐르는 용소에 얽힌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있는 용암정 일원의 행기숲은 「서동요」와 연관 있는 곳이다. 백제 무왕(武王)이 왕자였을 당시 선화 공주와 백제로 넘어오다 행기숲 경관이 너무 좋아 며칠 머물렀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선화 공주가 이곳 냇가에서 목욕을 하다 손에 낀 가락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