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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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國敎職員勞動組合京畿支部城南支會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4613[성남대로 1189] |
시대 | 현대/현대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지회.
[설립목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는 성남 지역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학원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교사의 정치·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올바른 교육관 확립을 도모하며 민족·민주·인간화 교육과 참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8년 10월 성남동성당에서 30여 명의 교사가 모여 성남시 교사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하였다.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으며 1989년 6월 1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결성되었다.
이에 따라 성남 지역에서도 성남시 교사협의회를 중심으로 1989년 6월 20일 주민교회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를 창립하였다. 초대 지회장으로는 당시 송림고등학교 교사인 전현철이 역임하였다.
당시 노태우 정부에서는 교사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1,500여 명의 교사들을 해직시켰다. 이때 성남에서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 지회장 전현철을 비롯하여 풍생고등학교의 박동수, 성남서중학교의 최미숙, 성일여자고등학교[현 동광고등학교]의 홍경숙 등 4명의 교사가 해직되었다.
이러한 교사들에 대한 탄압은 풍생고등학교를 비롯한 성남 지역 고등학생 100여 명이 해동머리라는 청소년 단체를 조직하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지 활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지속하였고 그 결과 1994년 3월 해직되었던 교사 1,500여 명 중 1,200여 명이 다시 교단에 서게 되었다.
성남 지역 해직 교사 중 박동수·최미숙·홍경숙도 복직되었으며 해직 교사의 복직은 조합원들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성 10년만인 199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합법화되었다.
이에 따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성남지회는 80여 명이었던 조합원이 1,100여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경기도에서 가장 큰 지회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 후 전현철을 비롯한 해직 교사들도 모두 복직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교사들의 지위 향상과 올바른 교육관 확립을 위한 교육 강연회 및 연수, 교사체육대회 등을 분기별로 실시한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통해 학교 민주화를 위한 각종 법적, 제도적 문제점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활동은 크게 학내 활동과 성남지회 내부 활동 그리고 지역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학내 활동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비판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으로 각 학교 조직인 분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003년 성남서고등학교[현 성남고등학교] 학생식당을 외부 업체에 위탁 운영하던 것을 학교 직영으로 전환한 것은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성남지회 내부 활동으로는 교직원의 교권 신장을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교권 상담, 통일, 노동,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교류와 단합을 위해 풍물, 사진, 답사, 체육동호회 등 자체적인 소모임을 구성 및 지원과 함께 매년 교사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활동은 주로 성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것으로 2003년부터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 한살림 용인성남지부, 성남여성의 전화 등과 함께 학교급식조례 제정 운동을 진행하였다.
2004년부터 매년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구협의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성남지부[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성남지부] 등 성남 지역 시민 사회 단체가 주최하는 성남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여 3차례 연속 우승하기도 하였다.
2005~2006년에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주민생활협동조합[현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과 함께 어린이 경제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벼룩시장을 진행하였다. 교육 제도 및 관행의 개선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는 물론 송림고등학교 교사 김원근은 2006년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기도 하였다.
[현황]
2007년 현재 성남 지역의 49개 초등학교와 50개 중·고등학교 등 총 99개 학교에 분회가 있으며 85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내부 조직으로는 지회 대표인 지회장, 사무국, 참교육실천국, 조직국, 정책국 등의 실무 단위를 두고 있다. 매주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씩 각 분회 대표들의 회의인 분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