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시기/일시 | 1987년 3월 - 문학시대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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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8월 - 문학시대, 동인지 『문학시대』 창간호 발간 |
최초 설립지 | 문학시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5[태평동 3365-1] |
현 소재지 | 문학시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0[태평동 3309] |
성격 | 문학 동인 |
설립자 | 김건중 |
전화 | 031-744-5005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문학 단체.
[개설]
문학시대는 성남 지역 문학인들이 지역 문학과 향토 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창간한 문학 동인이다.
[설립 목적]
1987년 성남의 문학 풍토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가 창립된 지 10여 년이 지났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문학단체의 존재는 불투명하게 인지된 상태였다. 물론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가 주최하는 시화전, 시 낭송회 등 이런저런 행사가 개최되긴 하였지만, 그것은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회원이나 극소수의 문학 관계자들의 전유물처럼 그들만이 행사에 머물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다 회지 『성남문학』의 발간도 2년째 중단된 상태이고, 임의단체도 아닌 법인체의 그 운영 규모나 운영 형태가 친목회 수준에도 못 미치는 전락한 모습으로 투영되다 보니 뭔가 새롭게 일어나는 문학운동이 필요해졌다. 결국 이러한 유명무실해 보이는 당시의 문인 협회로 인해 이 지역 출신 등단 문인이나 문학도들은 신선한 문학 단체를 갈망하게 되었다.
이에 김건중이 윤광섭과 함께 『월간문학』 출신의 장렬, 김만태, 신난희, 『시문학』 출신 최석운 등, 성남으로 이주 후에 등단한 문인을 정회원으로, 그리고 이상근, 염항화, 고중일, 강경옥 등 문학도를 준회원으로 하여 1987년 3월 문학시대를 결성하였고, 매년 5월 『문학시대』를 발간하여 2022년 5월까지 34호를 발간하였다. 물론 향토 문학 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거창한 목표는 실제 그렇더라도 접어 두고, 우선은 문학을 탐구하며 지역 문학운동에 신선한 활력소라도 불어넣자고 표방한 것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문학시대 동인회는 매월 문제 작가를 초청해 문학 토론을 하고 커피숍 등지에서 매월 시 낭송회를 열면서 점차 문학운동을 확산시켜 나갔다. 1987년 8월에는 결성 5개월 만에 동인지 『문학시대』 창간호를 출간하였고, 2022년까지 제34집에 이르도록 매년 5월 동인지를 지속해서 발간하고 있다.
문학시대의 신선한 문학 활동은 지역사회 문인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좀처럼 지역 단체나 모임에 나서기를 꺼리던 원로 시인 홍완기도 이들의 모임을 주시하면서 가끔 모임에 나와 시 창작에 관한 지도를 하였다. 해를 넘기며 문학시대 회원들이 불어나기 시작하였다. 물론 앞서 동인회에 참여했다가 빠진 회원이 있는가 하면 적극성을 띠며 참여하는 회원도 많았다. 시간이 가면서 문학시대 동인들은 시 운동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이는 성남 지역 문학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다하고, 다시 시 운동으로 전환을 하게 된 것이다. 문학시대 동인회의 성공에 힘입어 1991년 여성 수필 동인 성남여성문학회[현 에세이성남]가 창립되었고, 1994년 소설미학이 재창립되었기 때문에 문학시대 회원들은 수필과 소설 장르는 그들에게 맡기고, 시 동인으로서의 역할만 맡게 된 것이다.
문학시대는 시 낭송 행사도 자주 열었는데, 매년 가을 성남문화예술제에서 시 낭송회가 열렸으나 이보다는 대외적으로 매년 여름 해변 시 낭송회와 2001년 12월 15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지원으로 제2회 전국 순회 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문학 강연, 시 낭송회와 2002년 11월 16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개최한 시 낭송, 문학 강연이 있다.
문학시대 동인회의 조직과 기수별 회원을 보면, 지도 위원은 김건중, 대표는 한새빛, 총무는 최정이이고 1기는 이상근과 염항화, 김미연, 배동자, 정진순, 이자명, 강윤기, 유심숙, 최병삼, 최종식, 2기는 박문식, 권미자, 윤장규, 이미옥, 송옥순, 강경옥, 노미숙, 3기는 한혜경, 이귀복, 조정한, 조민자, 4기는 김혜옥, 김경, 김희숙, 김동은, 손용수, 조규민, 정원기, 김용희, 5기는 김복실, 정재화, 정종수, 정경혜, 정봉경, 정기영, 남대진, 한추옥, 김금주, 6기는 강선영, 조민정, 홍지연, 7기는 이병수, 고현수, 김학순, 김미선, 8기는 한새빛, 이경린, 이화연, 이미경, 이난순, 김진수, 9기는 정윤례, 김민하, 최정이, 10기는 박종학, 강영일, 장용경, 홍춘자, 11기는 류선형, 양호, 백윤석, 박영숙이다.
그동안 발간된 『문학시대』를 연대순으로 살펴보면, 『문학시대 창간호-이 책의 선택이 향토문학을』[1987년 8월], 『문학시대 2집-문기(文氣)』[1988년 8월], 『문학시대 3집-물결』[1989년 9월], 『문학시대 4집-동강난 시간 그리고 그후』[1991년 6월], 『문학시대 5집-우리는 날아야 한다』[1993년 5월], 『문학시대 6집-꽃은 피고』[1994년 5월], 『문학시대 7집-껍질을 벗긴다』[1995년 4월], 『문학시대 8집-바람은 바람』[1996년 6월], 『문학시대 9집-허수아비』, 『문학시대 10집-끊임없이 흐르다가』[1998년 5월], 『문학시대 11집-우리는 사랑할 사이』[1999년 5월], 『문학시대 12집-품속의 강』[2000년 5월], 『문학시대 13집-그리움의 포로』[2001년 6월], 『문학시대 14집-연기』[2002년 5월], 『문학시대 15집-특별한 소유』[2003년 5월], 『문학시대 16집-불변』[2004년 5월]을 펴냈으며, 2022년 5월 『문학시대 동인시화집 34집-돌무더기 소박한 길에』를 간행하였다.
[현황]
문학시대 동인회는 1987년 8월 창간호를 출간한 이후 1990년과 1992년을 빼고는 2022년 제34집까지 매년 5월에 『문학시대』를 발간하였다.
[의의와 평가]
문학시대 동인회는 임의단체이지만 1980년 후반부터 자청하여 향토 문학의 구심체 역할을 하며 성남 문인 협회의 축을 튼튼하게 했으며, 이 축을 토대로 성남 문학도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이렇듯 문학시대 동인회는 성남에서 태동하여 성남 문학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지역의 문학 발전과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