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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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詩 |
영어공식명칭 | Poem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순임,조남두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정서나 사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으로 표현한 글.
[개설]
성남 지역에서 발간된 최초의 시집은 1975년 문한종의 『고향꿈』이었다. 1977년에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가 『성남문학』을 창간하고, 1987년 9월부터 시민백일장을 개최하여 신인상을 받거나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한 시인이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다.
[변천]
성남시 개발 초기에는 시작(詩作)에 뚜렷한 업적이 없었으나 1975년 문한종의 시집 『고향꿈』이 지역 문인의 첫 개인 시집으로 발간된 이후 차츰 시인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1977년에는 당시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지부장이던 배정웅(裵正雄)이 시집 『길어 올린 바람』을 출간하였고 이재녕(李在寧)과 이광우(李光雨)는 각각 『빛살을 뿌리며』와 『빛과 모음』을 출간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의 회지 「성남문학」이 1977년 창간되고, 이어 『성남문예』와 『성남문학』으로 제호를 차례로 바꾸면서도 계속 발행되면서 여러 시인의 시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수록되기 시작하였다. 이때 김병학이 시 「꽁치」로 『시와 의식』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장렬, 김병학, 최석운, 김비오, 김한성, 이은명 등은 ‘싸리문’ 동인회를 발족하여 시 낭송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는 1981년 7월 시화전을 개최하였고, 최석운은 월간 『시문학』에 「동작강변」, 「잠자리회상」 등의 작품으로 추천을 완료하였다.
1980년대 초에 들어오며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의 활동이 침체되자 시 분과 회원인 최석운, 김비오, 문정배, 오세왕, 김한성 등이 싸리문 동인회로 돌아가 다시 동인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1986년에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제7대 지부장인 장렬이 시집 『아침이슬을 내리는 꽃』, 『시간을 비우는 잔을 들고』를 내놓았고, 시조시인 한춘섭은 『한국 번역 시조시』, 『한국시조큰사전』을 출판하여 육당시조시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 9월부터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는 시민백일장을 개최하였으며 흥완기 시인을 강사로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기도 하였다. 이듬해부터는 매년 3월 신춘 시 낭송회를 열고, 4월에는 주부백일장을, 10월에는 시민백일장을, 12월에는 송년 문인의 밤 행사를 정례화하였다. 이 무렵 신인상을 받거나 추천을 완료하고 등단한 시인은 1990년 신일섭 『시와 의식』 시 부문 신인상, 박문식 『민족과 문학』 시 부문 신인상, 1993년 김경은 『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김장규 『시조문학』 추천 완료, 박상곤 『자유문학』 시 부문 신인상, 이은송 『한국시』 시 부문 신인상, 김지원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 어순영 『해동문학』 시 부문 신인상, 강선영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 정정희 『예술세계』 시 부문 신인상, 1994년 정란희 『한계레문학』 시 부문 신인상, 1995년 박영숙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분당신도시가 생기고 여러 시인이 입주해 오면서 최재복, 강계순, 강민, 송동균, 최은하, 이동연, 이원철, 김태호, 서근희 등이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 참여하였다. 1997년에는 정봉경, 김미선, 강경옥이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해동문학』 신인상을 한새빛, 이병수가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경기도 주부백일장에서 곽명자가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이 되면서 시집 발간이 활발해져 한새빛의 『꽃불』, 정봉경의 『그대의 순수』, 이미경의 『거푸집 열다』, 강영일의 『겨울을 떠난 새』, 수필가 김경화의 시집 『그리운 그 길』, 소설가 김건중의 시집 『가끔, 소설가도 시를 쓰고 싶다』, 박종학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등이 속속 출판되었다.
2002년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문학상에서 한세빛이 시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2004년에는 염항화가 우수상을, 2014년에 조덕혜가 본상을, 2018년 정호성이 우수상을, 2021년 김일두가 우수상, 2022년 서근희가 시인으로 대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주최 경기도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서는 2001년 장정자, 2004년 여현순, 2005년 이정희, 2006년 조성임, 2007년 한기창, 2008년 정해남, 2010년 모순하, 2012년 정호성, 2013년 김일두, 2014년 김호순, 봄여울, 2015년 서희자, 2016년 이소연, 2017년 박정규, 2018년 이우신, 2019년 한혜식, 2020년 유경자가 각각 신인상을 받았다.
[현황]
2023년 기준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 등록되어 있는 시인은 강경옥[『그대 안의 강』], 강계순[『천상의 활』, 『빈 꿈 하나』, 『동반』, 『짧은 광채』 등], 강민, 강선영, 강영일[『겨울을 떠난 새』], 곽명자, 김경, 김만식, 김명옥[『저만치 홀로 두고』], 김문식, 김미선, 김민지, 김민하, 김병학, 김석철[시조], 김수자, 김순미, 김안나, 김장규[시조], 김진상, 김태호[『달빛씻기』, 『한 줄의 시로 하여 서럽지도 않으리라』, 『눈나라 소식』], 김홍일[『내 책상 옆에 휴지통』, 『사랑고파 우는 새야』], 김희숙, 류선형, 문정배[『내 영혼에 우는 새』], 문한종[시조], 박금천, 박문식, 박순옥[『그림자로 서서』], 박영숙[『비에 갇힌 숲』], 박하영[『바람의 말』], 배정웅[『길어올리는 바람』], 서기혁, 송동균[『금상동(琴床洞)의 산자락』, 『정읍(井邑)까지』, 『저문 황토길』, 『겨울산에 일어선 바람』, 『변화의 바람』 등], 송양애, 신남이[『풀잎화음』, 『그러나 당신은 베토벤을 듣는다』 등], 신문오, 심황섭[『어둠 밟고 하늘 바라보니』, 『얻은 것 잃은 것』 등], 양호, 어순영, 염향화[『여자의 몸이 밝아진다』], 이광우[『빛모음』, 『내 아픈 영혼의 노래』], 이경린[『거푸집을 열다』], 이문복, 이병수, 이상정[『감칠맛 나는 시』, 『미스 후라보노의 명상』, 『나는 사건이다』, 『그대 아는가 당신은 나의 시라는 것을』 등], 이순우[『꽃빛으로 세상이 물들면』], 이원철[『공원』, 『앞바다』, 『바다의 행보』 등], 이윤진[『어떤 엽서』 등], 이은송[『시축1호(詩軸1號)』], 이재녕[『수밀도(水蜜桃)』, 『빛살을 뿌리며』, 『수심가(愁心歌)』, 『때로는 미운 이도 그리워지는』 등], 이재범, 이형주, 임이랑, 장렬[『아침 이슬로 내리는 꽃』, 『시간을 비우는 잔을 들고』, 『소리, 소리들 앞에 서서』, 『찻잎 따는 손길』 등], 장용경, 장의순, 장경자, 정겨운, 정경혜, 정란희, 정봉경, 정윤례, 정재화, 정학심[『내 백항아리에는』 등], 조민정, 조정희, 주세훈[『지평의 노래』, 『어머님은 아직도 살아 계신다』], 최석운, 최은하[『너와의 최후를 위하여』, 『보안등』, 『태초의 바람』, 『왕십리 안개』, 『바람의 초상』, 『빛의 소리』, 『꽃과 사랑의 그림자』, 『그리움은 바람꽃으로 피어』, 『비추사이다, 비추사이다』, 『안개, 바람소리 꽃뱀 울음』 등], 최재복[『영도기』], 최정이, 한새빛[『꽃불』], 한혜경, 한춘섭[시조], 현장송[『소용돌이』, 『마침 점 하나 찍으면』], 홍승희, 홍완기[『술을 마시고 바위를 보면』, 『남한산 광대놀이』, 『얼굴』, 『시퍼런 생각』, 『타락(墮落)하는 비상(飛翔)』 등], 홍지연, 홍춘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