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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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輿地圖綾州牧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건학 |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에 포함된 화순군 능주 지역의 지도.
[개설]
『여지도』는 ‘비경위선 표식 군현 지도집’으로 전국 모든 군현을 비교적 작은 크기로 그린 18세기에 제작된 지도책이다. 이용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지녔으며, 군현 지도의 보급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화순 지역의 옛 모습은 조선 8도의 대축척 군현 지도가 수록된 『여지도』 2첩 중 전라도 부분의 「능주목」 지도이다.
[형태 및 구성]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의 『여지도』는 모두 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2첩은 조선 팔도를 경기도 - 충청도 - 전라도 - 경상도 - 황해도 - 평안도 - 강원도 - 함경도 순으로 구성한 대축척의 군현 지도집이다. 『여지도』의 「능주목」 지도는 『광여도』의 「능주목」 지도와 전체적인 구도와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면의 명칭에서 약간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지도』의 「능주목」 지도와 『광여도』의 필사 과정에서 면 명칭의 비슷함 때문에 혼란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지도에서 보이는 하천은 현재의 충신강이며, 왼쪽의 하천은 현재의 대초천이다.
[특징]
『여지도』는 지지(地誌)적인 내용을 지도의 뒷면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즉 지지를 지도의 부록으로 활용하여 지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각 지역에 대한 역사·사회·경제적인 내용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여지도』 「능주목」 지도는 18세기 당시의 모습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한 지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