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347
한자 居昌 五味子
영어공식명칭 Geochang Omija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개설]

오미자(五味子)는 달고 시고 쓰면서 짜고 매운 맛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의 맛에 대해 기록하기를,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신맛은 간을 보호하며, 쓴맛은 심장을 보호하고,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호한다고 했다. 거창 지역은 예로부터 오미자가 많이 나는 곳이었다. 해발이 높고 청정 지역이기에 재배 환경으로도 좋아 많은 농가에서 오미자를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한약제 용도로 자연산 오미자가 유통될 때에는 거창군의 가북면, 북상면, 고제면, 웅양면, 신원면 등에 오미자 수집상들이 모여들었다. 즉, 거창에는 자연산 오미자가 많이 생산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거창읍지』에 따르면, 2000년대 초 고제면의 강삼석, 백영규 등이 오미자 식재를 시작하였다. 가북면, 북상면, 고제면, 웅양면, 신원면 등은 거창군의 보조가 시작되고 고소득 작물로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배 농가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거창군 오미자 재배 및 생산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거창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해발이 높고, 청정 지역이면서 내병성(耐病性)이 우수하기 때문에 질 좋은 오미자를 생산할 수 있다. 기후적으로도 과일 맛을 진하게 하는 특성이 있어 거창 오미자는 예로부터 다른 지역의 오미자보다 맛이 우수하다.

2011년 산림청에서는 임산물 총 생산액 5조 7267억 원 중 오미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해당하는 687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임가 소득 증대의 효자 품목인 오미자를 전략적 지원 대상 품목으로 삼았다. 오미자는 차, 음료, 와인, 약재, 기능성 화장품 등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작물들에 비해 재배가 쉬워 적은 노동력으로도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오미자는 국내 자생종으로 내병성이 우수해 큰 병에 걸리는 일이 없고, 멧돼지 등과 같은 야생 동물의 피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특히 잘 자란다. 햇볕이 너무 강하지 않은 사질 양토가 이상적인 재배지이다. 오미자는 표고 200~1,600m에 걸쳐 자생하고, 해발 500~700m의 산 중턱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서북향의 서늘하며 경사도가 낮은 곳이 오미자 성장에 좋으며, 강풍에 약하기 때문에 계곡이나 방품림이 있는 곳이 좋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거창군의 과수, 원예 작물 및 특용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총 1만 2840호이고, 재배 면적은 7,650.9㏊, 생산량은 10만 993톤에 달한다. 이중 거창군에서 오미자를 재배·생산하는 농가 수는 490호[3.8%]이며, 재배 면적은 320㏊[4.2%]에 해당한다. 연간 생산량은 758톤[0.8%]에 달하고 있다.

[참고문헌]
  • 『거창읍지』(거창읍지 편찬 위원회, 2012)
  • 거창 농업 기술 센터(http://www.geochang.go.kr/agriculture/Index.do)
  • 산림청(http://www.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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