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282
한자 馬利面
영어공식명칭 Mari-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홍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5년 2월 15일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의 일부가 거창군 마리면 하고리로 편입
성격 법정면
면적 46.62㎢
가구수 1,157세대
인구[남/여] 2,144명[남자 1,017명, 여자 1,127명]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마리면(馬利面)은 경상남도 거창군의 중서부에 있는 법정면이며, 영승리·율리·월계리·말흘리·고학리·대동리·하고리의 7개의 법정리와 23개의 행정리, 32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마리면의 지명은 안의군(安義郡)의 옛 이름인 마리현(馬利縣)[757년(신라 경덕왕 16) 이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마리면지』에는 ‘마리’란 머리[首]의 옛 명사로서 으뜸·높음을 뜻하는데, 이러한 의미의 ‘마리’를 한자 문화의 도입과 함께 그대로 취음하여 한문으로 표기한 것이 마리(馬利)가 된 것이라 하고 있다. 한문화된 ‘마리(馬利)’에서 마(馬)는 ‘말 마’이고 리(利)는 ‘편리할 리’인데, 고대에 권위의 상징이 되는 말[馬]을 탔던 이 고장 주도 세력의 으뜸 집단을 호칭한 명칭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마리면은 과거 안의군의 동리면(東里面)과 남리면(南里面)이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통합되어 안의군의 옛 이름 마리현의 이름을 따서 마리면이라 하고 거창군에 편입됨으로써 거창군 마리면이 되었다.

마리현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리면으로 불린 마리면 북쪽의 영승리·율리·월계리·말흘리위천면·북상면과 함께 가야 때까지는 염례(稔禮), 남내(南內)의 지역에 해당하는데, 757년에 여선현(餘善縣)이 되어서 거창군의 속현이었다가 고려 초인 940년(태조 23)에 감음현(感陰縣)으로 고쳐졌다.

안의군의 남리면 지역인 마리면 남부의 고학리·대동리·하고리는 함양군의 안의면·서하면·서상면과 함께 ‘마리(馬利)’라고 불린 지역이었는데, 757년에 이안현(利安縣)으로 고쳐져서 천령군(天嶺郡)[지금의 함양군]의 속현이 되었다. 이안현은 1390년(공양왕 2)에 감음현에 합쳐졌다.

감음현은 1417년(태조 14)에 안음현(安陰縣)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안음현은 1767년(영조 43)에 안의현(安義縣)으로 개칭되었다. 1895년(고종 32) 전국의 부·군·현을 모두 군으로 고침으로써 안의현은 안의군(安義郡)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안의군의 동리면과 남리면 지역이 통합되어 거창군으로 편입되었다. 1985년 2월 15일 행정 구역의 개편으로 거창읍 송정리의 일부가 마리면 하고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마리면은 거창군의 중서부에 있는 표고 230m의 산간 소분지이다. 마리면의 남서쪽은 기백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으로 함양군 안의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은 위천면과 인접해 있다. 동쪽은 취우령에서 건흥산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기준으로 거창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마리면의 중앙은 북쪽의 위천면에서 흘러내리는 위천천고학리에서 흘러내리는 마리천이 말흘리에서 합류하고 있으며, 두 하천 주변에 농경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황]

마리면은 2015년 12월 현재 전체 면적이 46.6㎢으로 거창군에서 가장 좁은 면이다. 이 중 임야가 32.44㎢으로 약 69%를 차지하고 있으며, 논 7.21㎢, 밭 2.72㎢, 대지 0.65㎢ 등의 토지 이용 현황이 나타난다. 인구는 2016년 4월 30일 현재 1,157세대 2,144명[남자 1,017, 여자 1,127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영승리, 말흘리, 월계리를 중심으로 딸기, 수박, 양파 등의 작물을 재배하여 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말흘리마리면의 면소재지[1948년 1월 12일 월계리에서 말흘리로 이전]가 있는 곳으로 함양군 안의면에서 거창읍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국도 3호선위천면·무주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국도 37호선이 교차하고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마리 초등학교, 마리면 보건 지소, 마리 치안 센터, 마리 우체국, 수승대 농협 마리 지점 등 각종 기관과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주요 문화 유산으로는 용원정, 구암정, 영승 서원, 마리성, 거창 말흘리 고분, 거창 말흘리 지동 고분군, 거창 말흘리 송림 고분군, 송림사지 등이 있다. 송림사지에서는 1974년에 송림사지 석조 여래 좌상[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11호]이 발견되어 현재 거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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