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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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박유산 자락에 은거하였던 조선 초기 문신 이지활(李智活)의 시문집. 이지활(李智活)[1434~?]은 한양 출신으로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망기(忘紀), 호는 고은(孤隱)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대제학을 지낸 이비(李棐)이다. 성품이 단정하고, 총명하여 일찍이 학업에 뜻을 두어 14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8세에 문명으로 추천되어 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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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 유학자 최학렬의 문집. 최학렬(崔鶴烈)[1868.1.18~1917.4.30]의 자는 중건(仲健), 호는 눌헌(訥軒), 본관은 흥해(興海)이다. 할아버지는 최대기(崔大基), 아버지는 최장한(崔章漢)이고, 어머니는 거창 유씨(居昌劉氏) 유시묵(劉時黙)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장항리(獐項里)에서 태어났다. 8세에 계초(鷄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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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 유학자 변효석(卞孝錫)의 문집. 변효석[1851.1.2.~1906.11.7.]의 자는 사영(士永), 호는 수가재(守可齋),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고조할아버지 변사룡(卞師龍)은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彝)에게 수학하고, 역천(櫟泉) 송명흠(宋明欽)을 종유(從遊)[학식이나 덕행이 높은 사람을 좇아 함께 지냄]하였다. 아버지는 쌍가(雙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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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출신의 근대 유학자 도재균의 문집 필사본. 도재균(都宰均)[1863.11.21~1942.10.28]은 자가 응규(應奎), 호는 우천(尤川), 본관은 성주(星州)이다. 아버지는 도병석(都炳奭)이고, 어머니는 파평 윤씨(坡平 尹氏) 윤장옥(尹章玉)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서 태어났다. 항재(恒齋) 송호곤(宋鎬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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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출신 유학자 도진기의 문집. 도진기(都鎭基)[1877.10.2~1933.윤5.17]의 자는 사겸(士謙), 호는 해거(海居), 본관은 성주(星州)이다. 조식(曺植)의 문인인 도희령(都希齡)[1539~1566]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연와(蓮窩) 도병석(都炳奭)이고, 아버지는 뇌산(雷山) 도석균(都碩均)이며, 어머니는 의성 김씨(義城金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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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거창군의 곽종석이 유림 대표로 파리 평화 회의에 독립 청원서를 제출한 사건. 1894년 봉건적 사회질서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한 가조면의 농민들은 거창읍을 향해 진군하다 관군과 일본군에 진압당하였다. 유생들은 신분 질서를 뒤흔드는 농민군들을 스스로 민보군을 조직하여 처단하였다. 개항 초기 ‘근대’의 변화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던 시절, 민중과 유생이 꿈꾸던 나라는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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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서 쓰이는 말 가운데서 드러나는 여러 가지 문법적 현상의 특성. 거창 지역어의 문법적 특성은 경상남도 전 지역의 그것과 동일한 것이 상당히 많다. 문법의 차이는 어휘 차이보다는 훨씬 적고, 음운 차이보다도 적은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거창 지역을 포함한 함양·하동·남해·사천 등은 2인칭 대명사 ‘너’의 쓰임에서 특이한 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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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거창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난 농민 항쟁. 임술 농민 항쟁은 삼정의 문란과 지배층의 과도한 수탈로 인해 1862년 2월 진주와 이웃한 단성현에서 시작된 이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삼남 지방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거창에서도 삼정의 문란으로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거창 부사 황종석(黃鍾奭)이 진주 항쟁을 살피러 떠나 자리를 비운 사이에 봉기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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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지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15세 정지운(鄭智耘)[1444~1499]이 거창에 입향한 이래로 자손이 번성하여 현달한 자가 많아 영남 우도에서 인정하는 명문이 되었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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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와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를 잇는 고개. 불기령(佛起嶺)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와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를 잇는 고개로 가북면 가북 저수지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달한 구조곡이 산릉과 직교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높이 997m에 위치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적현(赤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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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순(都順)을 시조로 하고 도욱(都頊)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성주 도씨(星州都氏)는 한(漢) 무제 때 도계(都稽)가 비조(鼻祖)이기에 중국 왕조에서 귀화한 성씨인 셈이다. 고구려의 도조(都祖), 백제의 도미(都彌), 신라 김유신을 도운 도유(都儒), 고려 개국에 큰 공을 세운 도진(都陳) 등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으나 가계와 계대(繼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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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중인 1598년 3월 24~25일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정기룡이 이끄는 조선군이 경상도 삼가현 율원에 주둔한 일본군을 물리친 전투. 율원(栗院)은 경상도 삼가현(三嘉縣)에 소재한 역원(驛院) 중 하나로,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일대다. 정유재란(丁酉再亂) 이후 경상도와 전라도를 공략 중이던 일본군은 1598년(선조 31) 삼가현 율원에서 분탕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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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거창에 은거한 충신. 이지활(李智活)[1434~?]의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망기(忘紀), 호는 고은(孤隱),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성산군(星山君) 이태보(李台寶)이며, 할아버지는 예조 판서(禮曹判書)를 지낸 이득방(李得芳)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吏曹判書)를 지낸 이비(李棐), 어머니는 판서(判書)를 지낸 김충수(金忠秀)의 딸 죽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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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인. 이헌(李巘)[1607~1684]의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이앙(而仰), 호는 운산(雲山)이다. 이지활(李智活)의 6세손이다. 이지활은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벼슬을 사직하고 거창에 있는 박유산(朴儒山) 속에 은거하였다. 그 이후로 후손들이 거창에서 살게 되었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의안(李義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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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1598년 2차에 걸쳐 일본이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를 비롯한 조선 전역을 침략해 일어난 전쟁. 1592년(선조 25) 4월 13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정명가도(征明假道)[명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길을 빌리다]를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함으로써, 1598년(선조 31)까지 7년간 임진왜란이 조선에서 치러졌다.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을 이루고 있던 조선 시대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