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부터 1910년까지의 시기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의 역사. 조선은 1876년 2월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부산, 원산, 인천이 차례로 개항되었고 내륙의 주요 도시에는 개시장이 설치되었는데, 이들 개항장과 개시장을 중심으로 근대의 신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정부는 개항 이후 부국강병을 목표로 적극적...
일제 강점기에 거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항일 운동가. 주남수(朱南守)[1892~?]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한학자 주회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때 3월 20일 거창에서는 거창읍 교회를 설립한 주남수의 형 주남고를 중심으로 거창읍 교회 교인들이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주남고는 당시 같은 교회 교인이던 오형선의 집에서, 김천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에 있는 사법 기관. 창원 지방 법원 거창 지원의 모체는 진주 재판소로서 일제 강압으로 이루어진 1894년 갑오개혁으로 탄생된 지방 사법 기관이었다. 수백 년 동안 관행화되어 온 사법 제도를 개혁하여 근대화에 걸맞는 사법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법률 제8호, 10호(1907. 12. 23)에 의하여 1909년 3월 26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