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양지리에 있는 1923년에 신종학이 선조를 추모하여 건립한 정자. 거창 양지리 인풍정(居昌 陽地里 引風亭)은 인풍대 아래에 있는 누각형 정자다. 묵일헌(默逸軒) 신치중(慎致中)[1634~1691]이 1678년(숙종 4) 자연 속에서 자기 수양을 위해 인풍대를 쌓았다. 1923년에 후손 신종학이 선현을 추모하여 유허지에 정자를 건립하였다....
고려 후기 거창 지역의 열부. 탐진최씨(耽津崔氏)[?~1380]는 공민왕 때 왜구의 노략으로 곤욕을 치를 때 붙잡혀 욕을 보게 되었으나 굳게 항거하여 순절한 열부이다. 나라에서는 절부의 마을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절부리라 하였다. 탐진최씨는 낭장(郎將) 김순(金洵)의 아내이다. 탐진(耽津)은 전남 강진 일대의 옛 지명으로, 본래 백제의 동음현이 경덕왕 때 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