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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69
한자 居昌 農民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소만2길 60[대동리 99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용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88년연표보기 - 거창 농민회 창립
현 소재지 거창 농민회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991 지도보기
성격 시민 단체

[정의]

1980년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서 농민 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농민 단체.

[개설]

거창 농민회는 1980년대 거창 지역의 농민 운동, 지역 운동,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농민 단체이다. 그 단초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5년 거창 고등학교 교사로 왔던 민주화 운동가 정찬용은 지역 운동에 투신하면서 농민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 표만수 등 네 명이 크리스찬 아카데미 교육을 받음으로써 초기 농민 운동의 주축이 형성되었으며, 이들이 중심이 되어 1979년 5월 농우회[회장 성순근], 10월 아림 농민회[회장 표만수]가 잇달아 창립되었다.

1982년에 정찬용이 대한 YMCA 연맹 거창 지역 사회 개발 센터를 열고 책임 간사를 맡음으로써 농민 교육이 본격화되었다. 1983년 전성은, 문병란, 표만수를 강사로 2박 3일간 농민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유기농 벼농사 운동, 농협 바로 알기 운동 등을 벌여 나갔다. 초기 농민 운동의 중심 인물은 표만수, 성순근, 변환영, 최용환 등이었고, 유성일 목사[갈릴리 교회]도 함께 했다.

1985년 가톨릭 농민회 거창 분회가 창립되자 이림 농민회와 가톨릭 농민회 거창 분회는 통합 운동을 벌여 1986년 12월에 거창군 농민회를 창립하였다[회장 표만수]. 군농민회는 소 값 투쟁, 농가 부채 투쟁, 추곡 수매가 인상 투쟁, 조합장 직선제 쟁취 투쟁, 의료 보험료 납부 거부 운동, 도로 부역 폐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거창군 농민회는 1987년에 거창의 6월 항쟁에 앞장섰다. 1987년 6월 지역의 다른 단체와 함께 민주 헌법 쟁취 국민 운동 본부 거창 지부를 조직하여 6·10 대회와 6·26 대회를 주도했다. 그해 12월에 공정 선거 감시단을 결성하여 부정 선거를 감시하였고, 선거 후 부정 선거 규탄 대회를 벌였다.

1988년 5월 거창군 농민회와 가톨릭 농민회 거창 협의회는 통합 운동을 벌여 거창 농민회를 창립하였다[회장 표만수, 부회장 이경도, 사무국장 변환영, 총무 변희길]. 1988년 거창 농민회는 거창군 농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농축산물 수입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다. 1990년대 거창 농민회는 전국 농민회 총연맹의 가맹 조직으로서 농민 권리 보호 운동, 농업 살리기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각종 지역 운동, 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서 지역 운동의 중심 단체로서 활동하였다.

[설립 목적]

거창 농민회는 지역 농업과 농민의 권익 옹호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9년에 아림 농우회와 아림 농민회가 창립되었다. 이후 1982년에 대한 YMCA 연맹 거창 지역 사회 개발 센터가 개소되었으며, 1986년에 거창군 농민회가 창립되었다. 그 후 1988년 거창 농민회가 창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거창 농민회에서는 농민의 생존권 보호와, 특히 농업 보호에 앞장섰다. 더불어 지역 자치 운동과 민주화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했다.

[현황]

2016년 현재 회원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이후 거창의 대표적인 농민 운동 단체로 민주화 운동, 지역 운동을 주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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