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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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角里里角室-洞祭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Ritual in Gakri-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리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시작 시기/일시 | 조선시대 - 각리리 각실앞마을 동제, 마을 성립 초기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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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할배당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
의례 장소 | 할매당 -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
성격 | 의례|제 |
의례 시기/일시 | 정월대보름/자정 |
신당/신체 | 할배당/나무 솟대 형상 신목|할매당/팽나무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리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리1리 각실앞마을의 윗마을과 아랫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마을의 할배당과 할매당에 동제(洞祭)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각실앞마을에서 언제부터 동제를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각리1리 각실앞마을의 동제는 절차와 제일(祭日) 등이 간소화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동제당(洞祭堂)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윗마을 영양남씨의 할배당이며, 다른 하나는 아랫마을 안동권씨의 할매당이다. 할배당은 윗마을 뒤쪽 땅골 계곡 중간에 있다. 제당은 4.95㎡의 목조 건물에 함석지붕이다. 제당(祭堂) 안에는 나무로 만든 솟대와 유사한 모양의 신체(神体)를 두었다. 신이 선택한 신목(神木)을 바꾸어 당집에 모셔둔 것이라고 한다.
할매당은 아랫마을 왼쪽 산기슭에 있다. 제당은 6.6㎡의 시멘트 건물에 함석지붕이다. 당 안의 신체는 할배당과 유사한 솟대 형태의 나무 형상물을 봉안하였다. 제사 때 남긴 음복(飮福)을 보관하는 장소가 당집 안에 마련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신수(神樹)로는 팽나무를 두었다.
[절차]
각리1리 윗마을 동제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지낸다. 할배당 제관은 정월 3일 부정(不淨)이 없는 두 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제관은 근신(謹愼)한다. 제물(祭物)로는 문어·명태·가자미 등을 준비하며, 탕은 육탕·어탕·소탕으로 3탕이다. 과일은 대추·밤·감·배·사과 등을 피(皮)로 쓴다.
각리1리 아랫마을의 동제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지낸다. 할매당 제관은 정월 3일 부정이 없는 두 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제관은 근신한다. 제물로는 대구·문어·가자미를 준비하며, 탕은 단탕으로 어탕을 쓴다. 과일은 대추·밤·배를 피로 쓴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의 동제 모두 향(香), 재배(再拜), 헌작(獻酌), 축(祝), 부복(俯伏), 소지(燒紙) 순으로 진행되는 유교식 절차를 따른다. 제비(祭費)는 약 30만 원 정도이며 집집마다 갹출한다. 정월 15일 음복(飮福)하고 결산한다.
[축문]
각리 윗마을의 동제 축문은 다음과 같다.
각리1리 윗마을 동제 축문
유세차 모년모월간지삭모일간지 유학 ○○○○ 감소고우
동신지령일 사해지지 등운지옹 유단흘융 신실택수 수기시지 각리지숙 자인세수 하우길일 아장아결 유동풍색 유재신혁 유오가색 여아경복 번지식지 함아감락 탕소아양 제축질역 유신소사 유기감미 하급우양 이지동복 번식도무 침와가악 신능고아 세세금일 정반갱체 재목고축 신서가아 상향
維歲次某年某月干支朔某日干支 幼學○○○○敢昭告于
洞神之靈日 沙海之地 騰雲之拥 有壇屹隆 神實宅誰 誰其尸之 角里之塾 茲因歲首 下于吉日 我將我潔 維洞豊穡 維在神赫 維吾稼穡 與我慶福 繁之息之 咸我酣樂 蕩掃疴痒 除逐疾疫 維神所使 維冀感迷 下及牛羊 以至童僕 繁息蹈舞 寢訛歌咢 神能顧我 世世今日 精飯羹體 齎沐告祝 神 庶歌我 尚饗
각리 아랫마을의 동제 축문은 다음과 같다.
각리1리 아랫마을 동제 축문
〈상략〉
동주지신
성황지신 유신지령 양위병거 보호일동 재후재박 물비음줄 극창신덕 팔난도절 삼독대멸 좌제우설 구사축요 영아준준 환아록록 육축번자 백의등풍 수아활아 막비기사 공유신명 윤응성헌 근이 주과포혜 기천세사 상향
〈上略〉
洞主之神
城隍之神 惟神之靈 兩位並居 保護一洞 載厚載博 勿秘陰騭 極彰神德 八難刀絶 三毒大滅 左提右挈 驅邪逐妖 榮我蠢蠢 煥我碌碌 六畜蕃滋 百毅登豐 綏我活我 莫非其賜 恭惟神明 允膺成憲 謹以 酒果脯醯 祇薦歲事 尙饗
[부대 행사]
1990년도까지 농악대를 편성하여 집집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였으나 청년들이 없어 중단하였다.
[현황]
윗마을과 아랫마을의 동제는 절차와 내용 등이 간소화되었으나 현재도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