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소도호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318
한자 德原小都護府
영어공식명칭 Deokwon-sodohobu
이칭/별칭 덕원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배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259년연표보기 - 덕원소도호부 설치
개정 시기/일시 1310년 - 덕원소도호부 예주목이란 명칭에서 영해부(寧海府)로 개칭

[정의]

1259년 경상북도 영덕군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개설]

덕원소도호부(德原小都護府)는 1259년(고종 46) 예주(禮州)의 읍격(邑格)을 높여 설치한 지방행정구역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을 중심으로 창수면·병곡면·축산면 일대를 관할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1258년(고종 45) 최씨 무인정권을 무너뜨리고 위사공신(衛社功臣)에 녹훈된 박송비(朴松庇)의 내향(內鄕)인 예주의 읍격을 높이면서 덕원소도호부가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권57 지리지 예주조에는 "본래 고구려의 우시군(于尸郡)으로, 신라 경덕왕 때 유린군(有隣郡)으로 고쳤던 것을 고려 초에 예주(禮州)로 이름으로 바꾸었다. 1018년(현종 9) 방어사(防禦使)를 두었으며 1259년(고종 46) 위사공신 박송비의 내향이라 하여 덕원소도호부로 삼았으며, 다시 승격하여 예주목(禮州牧)이 되었다. 1310년(충선왕 2)에 여러 목(牧)을 도태(淘汰)시키면서 영해부(寧海府)가 되었다. 소속된 지역으로 부(府)가 1개, 군(郡)이 3개, 현(縣)이 2개였으며 별호(別號)를 단양(丹陽)이라 하였다."고 하였다.

[내용]

1258년 류경(柳璥)·김인준(金仁俊)·박송비(朴松庇)·김승준(金承俊)·임연(林衍)·이공주(李公柱) 등은 집정 최의(崔竩)를 죽이고 최씨 무인정권을 무너뜨려 권력을 왕에게 이양하였다. 이로써 1196년(명종 26) 최충헌(崔忠獻)이 이의민(李義旼) 일당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한 뒤, 최충헌·최우(崔瑀)·최항(崔沆)·최의로 이어지는 4대 62년간의 최씨 무인정권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에 왕권 복구에 기여한 인물들이 위사공신에 책봉하였으며, 후속하여 그 이듬해에는 공신의 내향에 대한 승격 조치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위사공신 박송비의 내향 예주덕원소도호부로 승격하였다.

[변천]

덕원소도호부는 오래 설치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얼마 후 예주목으로 승격하였지만, 1310년 영해부로 읍격 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덕원소도호부의 존재는 인적 연고에 따라 읍격이 조정되던 중세 지방행정 제도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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