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서내리에 있는 한국판소리보존회 소속 지부.

[설립 목적]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활동하는 국악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국악 공연과 강습을 하는 단체로서, 순천 지역의 국악 공연 문화와 국악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전통문화의 활성화와 국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판소리보존회는 1930년대 들어 후진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선 성악 연구회를 모태로 한다. 조선 성악 연구회가 34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다가, 1971년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를 중심으로 판소리를 계승하고 보급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판소리보존회를 설립하였다. 2010년 3월 23일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 설립 인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는 2012년부터 판소리에 가야금을 접목한 가야금병창은 물론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 보유자들의 민요, 악기연주, 한국무용, 군악[농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인 ‘주말상설공연’에도 참여해 판소리 공연을 하고 있다. 순천 지역 판소리 명창과 연주가가 주축이 되어 남도소리와 남도민요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낙안읍성 국악당 달빛공연’ 및 순천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는 매년 5월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의 생가가 있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낙안읍성전국국악대전’[판소리 경연대회]에 참여해 판소리 저변 확대와 신진 국악인 발굴에도 이바지하였고, 또한 각 유파를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하는 ‘판소리유파대전’에도 출연하여 순천의 민속 예술의 보존과 전승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공연 활동뿐만 아니라 낙안읍성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판소리배우기 민요체험’을 국악당에서 진행하는 등 국악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의 정체성을 살리고 민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민요 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여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제1회 낙안읍성남도민요경창대회를 개최하였다.

[현황]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는 2019년 현재 김양남 원장을 비롯하여 사무국 직원 및 9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낙안읍성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판소리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한국판소리보존회 순천낙안읍성지부 산하에 ‘소리청’을 열어 판소리교육, 공연 및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