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건설된 인천광역시와 성남시를 연결한 고속도로.

[개설]

제2경인고속도로의 전체 구간은 인천광역시-시흥시-광명시-안양시-과천시-의왕시-성남시이다. 성남시를 지나는 구간은 북판교에서 여수대로IC까지 약 3km이다. 성남시에서 3번 국도인 성남이천로 및 광주원주고속도로와 직결되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도로이다.

[명칭 유래]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남쪽에 건설했다. 구간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로 구분해 불린다. 본선 구간 중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삼막 나들목에서 여수대로 나들목 구간은 안양성남고속도로로도 불린다.

[제원]

노선번호는 110번이다. 총 연장은 68.13km, 구간별 왕복 차로는 2차로, 4차로, 6차로, 9차로, 10차로로 되어 있다. 나들목은 14개소, 분기점은 6개소, 터널은 6개소가 있다.

[건립 경위]

1990년 12월 19일 착공했다. 1994년 7월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 분기점에서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광명 나들목에 이르는 10.8㎞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1995년 12월 18일에 광명 나들목에서 경기도 안양시 석수 나들목까지 4.7㎞ 구간이 준공되었다. 2001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능해IC사거리-서창분기점 구간을 편입했고, 도로 번호가 110번으로 바뀌었다. 2001년 10월 18일 석수 나들목에서 삼막 나들목 구간이 개통되었고, 이후 2009년에 인천대교 개통으로 영종도까지 노선이 연장되었다.

[변천]

제2경인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의 건설 사업은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간)고속도로 민간 투자 사업’으로 명명되고, 삼막나들목에서 여수대로나들목까지 공사를 수행하여 2017년 9월 27일 개통되었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에서 공사를 맡았고, 개통 후 30년간 도로 관리를 맡는다.

[현황]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심각한 남동 나들목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이고 낮과 주말에도 늘 차량으로 붐빈다. 북청계 나들목 구간도 출근 시간에는 성남 방향 정체가 심하다. 동판교 나들목이나 여수대로 나들목은 판교, 분당, 구 성남 시가지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실제 도로 이용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는 여수대로 나들목의 단방향 연계가 다소 불편하고, 동판교 나들목의 판교 연계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