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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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進洞聖堂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664[탄리로 3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용복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성당.
[개설]
수진동성당은 과거의 경기도 광주군 일대, 현재의 성남시 최초의 성당이다. 초기에 위치하던 대왕면 둔전리에 공군성남기지가 들어서면서 둔전리 본당은 1971년 수진1동으로 이전되었고 1976년 수진동성당으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설립목적]
수진동성당은 성남 지역에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수진동성당은 본래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둔전리(지금의 서울공항 옆)에서 시작되었다. 1950년 4월 22일 서울 혜화동 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었고, 초대 신부로 박지환 요한 신부가 부임하였다. 본당이 신설되고 한 달쯤 지나 한국전쟁 일어나자 초대 주임 신부가 군종 신부로 입대하면서 본당이 폐지되었다.
그리하여 둔전말은 서울 신당동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가, 1959년부터 천호동 본당 관할이 되었다. 1962년 다시 둔전리 본당으로 부활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관할 구역은 대왕면, 낙생면, 돌마면, 오포면(일부)이었고, 신자 수는 천여 명에 달했다. 1963년 10월 7일 둔전리 본당은 수원교구가 새로 설정되면서, 서울교구에서 수원교구로 편입되었다.
1971년 성당을 비롯한 인근 마을과 농토의 대부분이 공군성남기지로 수용되어 본당이 폐쇄될 위기에 처하자 본당 이전을 결정하였다. 탁아소를 운영하던 인보 성체 수도회 옆의 수진동 부지에 성당을 짓기로 하고 신축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1973년 본당의 이름을 성남 본당으로 바꾸었다.
1976년에는 신자 수의 증가로 인해 단대동, 상대원동, 은행동, 중동[현 중앙동] 일부, 신흥동 일부 지역의 신자들을 단대동 본당을 신설하여 분리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본당의 명칭을 1977년부터 수진동 본당으로 개명하였다. 1978년 수진동성당이 완공되어 5월 1일 김남수 안젤로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수진동성당은 수진1동, 수진2동, 태평동과 신흥동의 일부에 거주하는 신자들의 영성과 주변의 이웃들을 위하여 선교 사업을 하고 있다.
[활동사항]
수진동성당은 일상적인 미사, 교인간의 친교 활동 외에 교인 신자들로 구성된 빈첸시오 봉사단이 있어 매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성당의 지하 공간을 탄리로 인도와 연계하여 입구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엔젤스라는 이름의 카페와 교육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2009년 7월 17일 성남 지역 문화 예술 동호회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랑방문화클럽과 7호 사랑방 조인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지공예, 신문지공예, 밴드, 영상 등의 문화 예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황]
1993년 12월 31일 기준 신자 수는 3,428명이 등록되어 있었고, 2009년 현재 신자 수는 3,290명이다. 수진동성당의 주임신부는 김동진 다니엘 신부이고, 관할 구역인 수진1동, 수진2동, 그리고 태평동의 일부 지역과 신흥동의 일부 지역 신자들이 이 본당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