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하수처리장.

[개설]

하수처리장은 가정을 비롯한 각종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수 중의 유해 물질이나 오염물질을 걸러내 마지막으로 하천에 내보내는 곳이다. 하수 슬러지[침전물]의 잔여 유기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로 흔히 혐오 시설로 취급된다.

[건립 경위]

성남수질복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과 경계 지역인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294번지 일대에 성남시 전역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1991년 성남수질복원센터가 건립된 당시에는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흘러드는 16만 5000여 톤의 생활 하수를 처리하였으나, 1994년 7월 분당신도시 입주를 계기로 17만 5000톤의 처리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였다. 2005년 4월 제1하수처리장의 고도 처리 공사와 탈취 시스템 설치 공사에 착수하여 2008년 공사를 완료하였다. 2021년 환경부가 전국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 관리, 에너지 자립화, 악취 관리 등 32개 항목에 대해 서류·전문가 현장 평가, 환경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성남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구성]

성남수질복원센터의 부지면적은 26만 9534㎡이고, 건축물은 27개 동 1만 9239.7㎡이다. 제1하수처리장과 제2하수처리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설 용량은 각각 1일 22만 톤, 1일 21만 5000톤이다. 하수 처리 방법은 A2O 공법과 표준 활성 슬러지법으로 1일 39만 5000톤을 처리하고 생물학적 질소·인 제거 공법으로 1일 4만 톤을 처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일 평균 약 46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현황]

2023년 7월 기준 성남수질복원센터는 성남시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악취 해소는 물론이고 수정구·중원구 원도심 주민의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자 2023년부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남수질복원센터를 태평동 탄천 변 지하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