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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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男寺黨-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집필자 | 안수현 |
[정의]
전문적인 유랑 예인 집단이 마을과 마을을 돌면서 공연하는 민속예능놀이.
[내용]
‘남사당패놀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이 놀이 가운데 하나인 줄타기를 용인 민속촌에 공연한다. 전에 전문적인 예능 집단인 남사당패는 돈을 받고 오락을 제공하였다. 남사당패가 개발한 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이 있다.
풍물은 농악과 비슷한 것으로 민속 타악기와 호적을 사용하며, 가락은 충청도와 경기도 이북지방의 웃다리가락을 사용한다. 버나는 대접돌리기이다. 놀이 기구로서 앵두나무 막대기 위에 대접이나 대야 또는 체바퀴 등을 올려놓고 돌리는 묘기이다. 놀이와 더불어 창과 재담이 함께 행해진다. 살판은 땅재주이다. 놀이와 더불어 버나와 같이 살판쇠와 매호씨가 재담을 한다. 어름은 줄타기를 말한다. 줄 위를 오가는 순서는 앞으로 가기, 장단줄, 거미줄늘이기, 뒤로 훑기, 콩심기, 화장사위, 처녀총각의 호모거리, 허궁잽이, 가새트름, 외허궁잽이, 쌍허궁잽이, 양반걸음, 양반밤나무지키기, 녹두장군행차 등이 있다. 덧뵈기는 탈놀음[가면극(假面劇)]을 가리킨다. 이 덧뵈기는 각 지역에 전승되어오는 탈춤과는 차이가 있다. 등장인물도 적고 내용도 간소화되어 있다. 덜미는 민속인형극으로 꼭두각시놀음, 박첨지놀음, 홍동지놀음 등으로 불리며 임시 가설무대에서 공연한다. 등장인형은 박첨지를 비롯하여 19명과 네 종류의 동물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또는 채록자에 따라 또 다른 인형이 등장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