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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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劇場 |
이칭/별칭 | 영화관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정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연극이나 음악, 무용 따위를 공연하거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하여 무대와 객석 등을 설치한 건물이나 시설.
[개관]
극장은 영어로 theatre로 '구경하는 곳'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heatron'에서 유래했다. 극장은 대개 공연을 위한 무대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극장은 고대부터 발달했으며 주로 배우들의 동작을 보고 대사를 들어야 하는 관객의 필요에 따라, 그리고 시대마다 달라지는 공연 행위의 성격에 따라 결정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은 1908년 7월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소재 새문안 교회 터에서 창설되었던 최초의 국립 극장인 원각사로 로마의 극장식을 본떠 지었으며, 2천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극장은 연극보다 영화 관람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영화 상영관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 개의 극장에서 하나의 영화를 상영하다가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한 극장에서 여러 편의 영화를 동시에 상영하는 멀티씨네마로 변해가고 있다. 이에 비해 연극은 소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되고, 무용, 뮤지컬 등 대형 공연은 문화예술회관 강당 등에서 공연되고 있어, 극장의 개념이 영화관, 소극장, 문화예술회관 강당 등으로 세분화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변천]
성남 최초로 영화를 상영하거나 연극을 공연하는 대극장은 성남극장으로 1976년 3월 24일에 690석 규모로 개관했다. 그 후 1981년 7월 31일에는 862석 규모로 신흥동에 소재한 종합시장 내에 중앙극장이 개관하였다. 그 후 소극장들이 잇달아 개관했는데 명보극장(1986. 1. 10. 개관, 110석), 세종극장(1987. 12. 22. 개관, 122석), 모란씨네마(1989. 1. 10. 개관, 193석), 대한극장(1988. 1. 24. 개관, 226석), 아카데미극장(1989. 3. 17. 개관, 276석), 국도극장(1988. 10. 29. 개관, 147석), 단대쇼핑극장(0988. 11. 15. 개관, 162석), 피카디리극장(1관-1989. 11. 27. 개관, 135석, 2관-1990. 8. 29. 개관, 133석)이 있다. 또한 V.T.R. 극장으로는 상대원극장(1988. 4. 11. 개관, 57석), 서울극장(1987. 5. 15. 개관, 72석), 현대극장(1988. 10. 29. 개관, 45석), 세한극장(1989. 8. 11. 개관, 82석), 아세아극장(1989. 10. 7. 개관, 50석), 스카라극장(1990. 4. 6. 개관, 89석)이 있다. 이와 같이 성남 관내에 개관한 극장들은 영화를 상연하기 위한 극장들이 대부분이었다.
연극을 공연하기 위한 공연장은 극단 화성에서 운영하던 우진아트홀(1986. 12. 개관), 그 후 극단 화성이 극단 동선으로 개칭한 후 운영하고 있는 동선아트홀(1998. 7. 개관), 극단 푸리가 운영하는 푸리공연장(1992. 7. 1. 개관, 150석) 등 매우 귀한 편이었다. 또한 분당 신도시가 건립되면서 기존의 시설이 열악한 극장들은 대부분 경영난에 부딪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성남 시내의 개발로 인하여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000년 이후 많은 극장들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현황]
2009년 현재는 대기업에 의한 대규모 영화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과 성남동에 위치한 롯데씨네마와 분당구 야탑동과 오리동에 위치한 CGV영화관이 성남시의 대표적인 영화 상영관이라 할 수 있다. 연극 공연 중심의 소극장은 동선아트홀이 있고 이외 각종 공연을 위한 시설로 성남시민회관[현 성남아트리움]과 성남아트센터 등이 있다.
지역 문화 복지 시설이나 문화 보급 전수 시설은 타 지역에 비하여 너무나 적고, 또한 행정 뒷받침이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해 거의 기능을 다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성남시 당국에서 문화 예술 시설에 행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시민들이 함께 모여 지혜를 공유하는 삶의 태도가 함께 한다면, 성남시의 문화 시설은 더욱 확충되고,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활발해져 성남이 문화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