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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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美洞 |
영어공식명칭 | Gumi-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윤,서철수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구미동(九美洞)은 성남시 분당구의 최남단에 있다. 법정동인 구미동은 행정동인 구미1동과 구미동에서 나누어 관할하고 있다. 원래 이 지역에는 가운뎃구미[中九美], 뒷구미[後九美], 골안, 낭떨어지마을, 넘말, 머내[遠川], 벌말, 앞구미, 오리뜰, 잣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었으나 분당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및 빌라촌 단지로 바뀌었다. 남쪽으로 용인지구, 수지지구, 죽전지구와 경계를 이룬다. 오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이 발달하였다.
[명칭 유래]
구미동의 동명 유래는 어느 것이 정확한지 알 수 없다. 탄천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마을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마을 뒷산이 거북이 형국이라 구미(龜尾) 또는 구산(龜山)이라 한 데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또한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이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밀양 박씨(密陽朴氏), 문화 유씨(文化柳氏) 등 9개 성씨가 각각 9개의 마을을 이루어 살아서 구성리(九姓里)라 하였는데, 그 성씨들의 음이 모두 다르므로 ‘구음(九音)’이라 하였으며, 그들이 서로 화목하게 살고 사람들도 순박하여 ‘구순(九順)’으로 부르다가 아름다운 일이 많다 하여 구미리(九美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탄천 남쪽은 경기도 용인군 수진면(水眞面)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죽전동(竹田洞) 일부와 원천동(遠川洞) 일부를 병합하여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로 하였다.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3년 7월 성남시 구미동이 되었다. 1975년 3월 성남시 낙생출장소에 편입되어 행정동인 금곡동의 관할이 되었다. 1989년 5월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중원구에 편입된 뒤 1991년 9월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하면서 구미동이 되었다. 1996년 금곡동에서 분리되었으며, 2005년 3월 21일 구미동 일부와 동원동을 금곡동에서 분리하여 금곡2동을 설치하였다. 2008년 9월 행정동인 금곡2동을 구미1동으로 변경하고 법정동인 동원동과 구미동의 일부 지역을 관할하게 하였다.
[자연환경]
구미동은 불곡산 기슭 서쪽의 평탄면에 자리하며, 불곡산 등산 길목인 골안사 입구는 수림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답다. 관내 서쪽에서 탄천이 남북으로 흐르며 금곡동과 경계를 이룬다. 동쪽은 경기도의 광주시 오포읍, 남쪽은 용인시 수지[죽전지구], 북쪽은 분당구의 금곡동 및 정자동[불정동]과 각각 접한다.
[현황]
2023년 9월 30일 기준 구미동의 면적은 8.32㎢이며, 1만 9714가구, 4만 5339명[남 2만 1657명, 여자 2만 368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행정동인 구미1동의 면적은 3.55㎢이며, 7,131가구 1만 6601명[남자 8,050명, 여 8,55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성남미금초등학교, 불곡중학교, 불곡고등학교, 이우학교가 있으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아파트 및 빌라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인분당선 및 신분당선의 미금역과 오리역 부근에 각종 교육관과 상가가 밀집하여 있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및 신분당선과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행정동인 구미동의 면적은 4.77㎢이며, 1만 2583가구 2만 8738명[남자 1만 3607명, 여자 1만 5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있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홈플러스 분당오리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인근 주민들의 휴식지인 구미공원, 석촌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녹지 시설이 많아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기관으로 구미초등학교, 불곡초등학교, 오리초등학교, 구미중학교가 있다. 한편 용인시 수지읍 죽전과 경계를 이루는 구미동은 용인 죽전지구와 동백지구의 택지 개발로 주변 인구가 급증한 데다 죽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 상가가 들어서면서 상시 교통 정체가 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