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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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盆唐區板橋洞地域-誌-平生儀禮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혼례]
이용학씨는 1953년도에 수원의 이의리에 있는 안동김씨 종손집의 딸과 중매로 혼인을 하였다. 처가 근처에 살던 대고모할머니 댁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혼례를 치렀다. 그러나 양평의 직장 때문에 1년여간은 관사에서 자취생활을 하느라고 부부가 떨어져 살았다. 그후에 부부가 함께 양평에 가서 살게 되었다.
[제례]
정월 초하룻날 제사는 17대조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당 제사로 지낸다. 그리고 종손이므로 고조, 증조, 조, 부까지 5대 품의 제사를 올린다. 2월 초닷샛날 음력에는 연성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제사를 지내고, 3월 13일 날에는 모친 제사, 5월 열 하룻날에는 부친 제사 등 달마다 한두 차례의 제사를 모신다. 10월의 시제는 묘소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각종 기물을 묘소까지 운반하는 것이 어려워 지금은 사당의 마루에서 지낸다.
종손인 이용학씨는 평소 자손들에게 제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정성 스럽게 모셔야 한다고 말한다.
[가정신앙]
어머니가 태몽을 하실 때 안산에 가서 범의 새끼를 두 마리를 안고 들어오셨는데, 이로 인해 형제를 낳았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계실 때에는 터주자리를 잘 모셨고, 방, 부엌, 변소, 장독대 등에 치성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