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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202
한자 盆唐區板橋洞地域-誌-個人史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이용학]

이용학옹은 연안이씨 연성군파 종손이며 종친회장을 역임하였다. 조사시점 현재 73세로, 형제는 5남매인데 남동생인 이용집씨 외에 세 사람의 누이가 있다.

현재 거주하는 자택에서 출생하였다. 5~6 세 때에 집안 할아버지한테 천자문의 계몽편까지 배우다가, 7세에 낙생공립심상소학교(일본어로 진주쇼각고)에 입학했다. 낙생공립심상소학교에서는 2학년 때까지 조선어독본을 배웠고 3학년 때부터 일본 말이 국어가 되었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해의 4월에 경성전기학교를 해방되기 전까지 다녔다. 해방이 되어서도 그 학교를 마치고 1953년도에 군대를 갔고. 53년도에 제대해서 철도청에 들어가서, 한 37년 조금 더 넘게 근무하다가 정년퇴직을 하였다.

예전의 철도국에서는 처음에 양평 보선사무소의 기술원으로 근무했으며 1962년도에는 보선 분소장이 되었으며 철도청으로 바뀐 후에는 서울지방철도청 소사 분소장으로 정년퇴직을 한 것이다.

정년퇴직 후에는 종손이기 때문에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다. 부친이 사망한 1985년부터 종친회 일을 계속해 보면서 종친회장을 역임하였다.

[이용집]

이용학씨의 세 살 터울 동생으로 낙생공립심상소학교의 21회 졸업생이다. 집안이 가난하니까 어려서부터 학교에 갈 생각을 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소리를 들었으나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단신으로 상경하였다.

6.25가 지난 열 여섯 살때쯤 서울로 올라와 신분배달을 하고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마쳤다. 당시에 신당동에 있던 단국대학교에 다니면서 1차 학사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했고 이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국어교사로 근무하게 되었다. 근무하던 학교는 관인중학교, 성남여중, 성남서중, 성남서고[현 성남고등학교], 그리고 대원여중[현 대원중학교], 남한고등학교 등이었는데, 35년을 넘게 근무하다가 1999년 8월에 정년되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연안이씨 연성군파종친회의 재무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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