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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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雜誌 |
영어공식명칭 | magazine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경 |
[정의]
여러 가지 내용의 글을 모아서 편집한 간행물.
[개설]
성남지역의 잡지는 출판 등록이 비교적 자유로워진 1980년대 후반에 지역 문화의 발굴과 소개, 지역 정보의 공유 등을 목적으로 창간된다. 지역매체로서의 역할 수행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독자층이 두텁지 못하고, 자본 또한 영세성을 면치 못하여 장수하는 잡지는 그리 많지 않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 초창기 지역문화 중심의 내용에서 생활정보를 포괄하면서 다변화를 꾀하고, 종합지로 변모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에 와서는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웹진으로 간행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예지로 출발하여 상업지로 변화하는 경향이다.
[내용]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는 1977년에 종합문예지 「성남문학」을 창간했다. 이 잡지는 지역 문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정서순화를 통한 밝은 문화창달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여 시, 소설, 수필 등 문학 전반에 걸친 종합문학잡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977년 12월에 간행한 제2집부터『성남문예』로 제호를 바꾸어 제11집까지 발행하고, 12집부터는 다시「성남문학」으로 제호를 환원하여 혁신호를 간행한 후 2004년 28집까지 발행하고 있다. 발행인은 배정웅, 이재녕, 조윤제, 임영창, 이재범, 김건중 등이었는데, 1986년 12집부터 현재까지 김건중이 맡아오고 있다.
또 성남지부에서는 시 전문 동인지『문학시대』와 소설동인지 「소설미학」, 여성 수필동인지 『여성문학』[현 『에세이성남』] 등을 매년 1회씩 발간하여 향토작가 발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87년 김건중이 창간한 『문학시대』는 2003년 제15집을 간행하였다. 김종천, 김인호, 김풍자, 도창희, 김건중, 권우현, 김재엽, 신현운, 오진현 등이 발행인으로, 김건중, 염항화, 강경옥, 한새빛 등이 편집인으로 참여하였다. 1994년 김건중이 창간한 「소설미학」은 1996년 제2집까지 발행하였다. 1995년 김건중이 창간한 『여성문학』[현 『에세이성남』]은 2003년 제9집까지 발간하였는데, 김건중, 김재엽, 박정순, 김호태 등이 발행인으로, 김경화, 이명숙, 이예지 등이 편집인으로 참여하였다.
1989년 3월에 성남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성남연구』(발행인 김준기)를 창간하였는데, 빈민운동이나 분당문제 등 성남의 사회적 문제들을 주로 다루었다. 1992년에는 문화월간지 『문화광장학』(발행인 지금종)이 창간된다. 이 잡지는 한때 성남 유일의 문화 월간지로 지역문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성남의 문화활동, 문화계 소식 등을 다루되 특히 청소년문화 관련 기사에 비중을 두고 있다. 21호까지 발행되고 폐간되었다.
성남문화원에서는 1994년 12월 성남의 문화를 발굴, 연구, 전파하여 성남의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향토 문화지 『산성문화』를 창간했다. 지역문화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문화예술 향유능력 고양과 밝은 문화 창달에 이바지 한다는 것이 창간 취지였다. 예총성남지부는 1994년 창립 8주년을 기하여 회원의 작품을 수록한 「성남예술」(발행인 김성태)을 창간하였다. 이 잡지는 지역문화예술의 독창성 홍보와 예술인의 창작의욕 고취가 목적이었다.
2004년에는 계간지 『문학계』를 김건중이 창간하였다. 이 잡지는 순수문학과 본격문학의 정체성과 한국문학의 우수성 확보를 간행 취지로 하고 있다. 대표겸 주간은 김건중, 편집발행인은 한용순, 운영위원장은 조윤제가 맡고 있다.
이밖에 1999년에는 (주)소프트 커뮤니케이션에서 여성교양 월간지 『분당 소프트 21』(발행인 고진석)을 창간한다. 분당신도시 입주 후 주민의 문화 향수 증대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창간한 이 잡지는 전국 최초의 지역 여성문화월간지라는 의의를 지닌다. 2003년 4월에는『소프트 분당』으로 제호를 변경하여 인터뷰, 지역 이슈, 미용, 패션, 요리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매년 1회 창간기념일이 있는 6월 중에 ‘가족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독자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어 (주)소프트 커뮤니케이션은 2000년에 30~50대 주부를 주독자층으로 한 『id분당』을 타블로이드판으로 창간하여 생활문화주간지의 출발을 열었다. 2004년 11월 지령 200호를 맞았다.
2000년대에는 전문지도 창간되엇는데, 2000년 7월 파워플랜에서 월간지 『메디컬쳐』(발행인 권용석)를 창간하여 주로 생활건강 관련 기사를 다루고 있다. 이 잡지는 웹진으로도발행하여 독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에서 간행하는 사외보도 여러 종 간행되는데, 『파리바게트』(격월간, 1992, 파리크라상), 『지역난방』(한국지역난방공사, 1993, 격월간), 『부처님마을 자광원』(격월간, 1996, 자광원), 『예가원』(격월간, 무지개동산, 2002) 등 여러 종이 있다. 『Life New』는 2002년 9월에 유통업체인 삼성플라자와 매체회사인 (주)소프트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창간한 패션문화지로 100% 메일링으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한국토지공사가 발행하는 웹진 『땅 이야기』는 국가토지정책 동향, 토지개발 전문기술, 부동산 동향, 북한의 토지개발 동향 등 토지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평가]
성남지역에서 발행되는 잡지는 발행 주제, 간별, 체재, 내용 등에 있어서 다양하게 간행되어 지역문화의 발굴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오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를 이끌고 있는 김건중은 성남지역 문예지 발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00년대에 들어 상업지가 간행되면서 내용의 다변화를 꾀하여 주독자대상층의 제한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