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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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순임 |
[정의]
작가의 상상력에 의하여 창작된 이야기 형식의 문학작품.
[개관]
성남 초창기의 소설문학은 시문학에 비해 출발이 더딘 편이었다. 권기흥이 거의 독보적인 활동을 보이다가 김건중이 합세하면서 점차 소설 작품들이 발표되기 시작했다. 권기흥은 1960년 한국일보 공모에 장편소설 「탈피」로 당선되었고 1972년에는 삼성문화재단의 문화저작상 소설부문을 수상하였으며, 1973년에는 장편소설 「비산비야기」가 다시 한국일보 공모에 당선되는 등 두드러진 활동을 하다가 곧이어 결성된 ‘성남문학동인회’에서 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1977년을 전후하여 소설가 김건중이 성남문단에 참여, 합세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장편소설 「모래성을 쌓는 아픔」을 내놓았고 1980년에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에서 성남문학상을 제정하자 소설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윤광섭의 장편소설 「제가 잘못했습니다」와 김만태의 소설집 「그 작은 새가 떨어뜨린 하얀 깃」, 「바람개비」 등이 연이어 출간되었으나 등단 소설가가 극소수였던 까닭에 소설문학은 시문학과 마찬가지로 침체기에 들기도 했다.
1986년에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방패연」이 당선됨으로써 김건중은 소설가로 등단하였고, 권혜수의 「빨간 선인장의 아픔」이 월간여성지의 공모에서 당선되었다. 1990년에는 중앙문단에 진출하는 문인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김경란이 월간 『동양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1981년 김건중, 윤광섭, 김만태 등 소설가들이 결성했던 ‘산성소설문학회’를 모체로 한 「소설미학」이 1994년 1월에 김건중, 윤광섭. 정선교에 의해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의 산하단체로 재결성되었다. 그러나 동인지 「소설미학」 1집과 2집을 발간한 뒤에 곧 해체되었다.
김건중은 연작소설 「바람 가르기」로 각종 매스컴의 호평과 각광을 받았다. 그는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장을 연임하면서 제1회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는 「아직도 그날은」으로 제6회 경기예술대상 문학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무렵 박수자가 『창조문학』의 소설부문 신인상에 당선됨으로써 가세하였다.
1988년에는 한누리미디어의 장편소설 현상공모에 김건중의 「무너지는 시간」이 당선되는 등 성남의 소설문학에서 김건중의 역할은 매우 컸다.
[내용]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소속의 소설가와 대표적인 작품은 다음과 같다.
- 권기흥 : 「탈피」, 「비산비야기」
- 김건중 : 「모래성을 쌓는 아픔」(장편), 「바람 가르기」(연작), 「아직도 그날은」(소설집), 「두 번 때린 북」, 「바람은 머물지 않는다」, 「무너지는 시간」(장편), 「사랑한다는 문제」, 「발가벗은 새벽」
- 김만태 : 창작집 「그 작은 새가 떨어뜨린 하얀 깃」, 「꿈꾸는 바람개비」, 「끝없는 방황」, 「하이얀 조약돌」
- 김명조 : 「신은 우리의 불꽃을 블어서 끄네」(장편, 제5회 MBC 문학상 수상)
- 문홍도 : 「카프리치오13」(장편),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장편), 「개소리」(장편), 「밤에만 짓는 개」(장편), 「별신굿」(단편), 「풍장」(단편)
- 안영 : 창작집「가을, 그리고 산사」, 「아픈 환상」, 「둘만의 이야기」, 「치마 폭에 꿈을」
- 유우희 : 작품집 「잃어버린 노래」
- 윤광섭 : 「제가 잘못했습니다」(장편)
- 정선교 :「계약결혼」(소설집), 「벗을 수 없는 멍에」(장편)
- 정종명 : 창작집「오월에서 사월까지」, 「이명(耳鳴)」, 「숨은 사랑」, 「의혹」, 장편 「인간의 숲」, 「아들 나라」, 역사소설「신국(新國)」, 「대상(大商)」
- 조수비 : 단편집 「여인의 집」, 중편 「애마부인」, 장편 「나상의 계집애들」, 「내가 죽으면 달이 뜨게 하련다」, 「홀로 익는 땅」, 「낮달을 마시는 생」, 「일몰의 새벽」, 「백년의 고독」, 창작집 「미완의 바람」, 「어둠의 바다」 등
그 외 김영미, 김향숙, 문정희, 박수자, 조민자 등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