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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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貨店 |
영어공식명칭 | Department Sto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함봉진,최만순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다양한 상품을 부문별로 구분하여 진열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활동을 하는 대규모 소매점.
[개설]
백화점은 특수한 조직에 의해서 경영되는 대규모의 현대식 상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소매업진흥법」에서 부문별로 상품을 구비해놓고 있다. 매장 면적은 3305.8㎡[지방은 2314.06㎡]를 초과하고 직영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문 표기인 Department Store를 직역하면 ‘부문 상점’이 되는데, 미국에서는 부문별 조직을 중시하기 때문에 생긴 용어이다. 프랑스에서는 규모가 큰 것을 중시해서 그랑 마가쟁(grand magasin, 규모가 큰 상점)이라고 부르고 있다. 독일에서는 바렌하우스(Warenhaus, 상품관)라고 부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백화점은 무엇이든지 갖추어져 있는 가게라는 뜻과 가깝다. 백화점의 경제적 정의는 기업으로서 의식주에 걸쳐서 다종다양한 판매 상품, 대면 판매에 의한 접객 서비스를 비롯한 배달과 소매 등 각종 서비스 제공, 독립채산제를 취하는 부문별 조직 구성, 단일 자본에 의한 통일성 유지, 매장 면적과 1개 점포당 면적이 크고 종업원 수가 많은 점 등 5가지 특징을 가진 소매 기업을 뜻한다.
[현황]
성남시는 백화점이 4개가 있으며 최초의 백화점은 1996년 분당구 수내동에 개관한 블루힐백화점이었으나 1999년 롯데 백화점에서 인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분당구 서현동에 1997년 11월 1일 개관한 삼성플라자가 있었으나 삼성플라자는 2007년 3월 애경백화점에서 인수되면서 상호가 AK플라자로 변경되었다. 2010년 9월 8일 NC백화점 야탑점이 오픈 되었는데 이곳은 기존의 뉴코아 야탑점 자리에 재 오픈 한 백화점이다. 2015년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들어서서 성업을 이루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복합 쇼핑몰에서 가족과 함께 쇼핑을 하면서 식사, 게임, 영화 따위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 형태인 몰링(Malling) 형식의 복합 쇼핑몰이다.
[전망]
성남시는 수도 서울의 위성도시이자 100만 가까운 경제활동 인구가 밀집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격전지 중 한 곳이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지난 1990년대 이후 성남시에 진출한 유통업체들의 비약적인 양적, 질적인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국내 경제의 불황과 향후 전망의 불투명으로 고가격 위주의 백화점은 수년전부터 유통업계 선두자리를 할인점에 내주고 있으며, 성남시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04년 한국유통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 산업이 소비 심리 악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할인점이나 편의점, 인터넷 쇼핑 등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슈퍼마켓, TV 홈쇼핑, 특히 백화점의 경우 실적 부진을 예상하였다. 성남시의 경우 백화점의 운영 전략이 향후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유 있는 경제력을 지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명품 마케팅 전략이 특화되어 갈 것이며, 할인점이나 기타 시장과 차별화를 추구한 저가 전략이 병행되어 갈 것이다. 더구나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따라 백화점 매장만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휴게소 및 레저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이 성남시 백화점 업계에 도입되고 발전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