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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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同福面萬壽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만수리 만수동 |
집필자 | 서해숙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만수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개설]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만수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였는데, 음력 정월 14일 밤에 큰 당산과 작은 당산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옛날에 마을에서 호환이 심하여 정성으로 당산제를 지냈더니 호환이 없어졌다. 그 이후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위해 제를 지냈다고 한다. 마을이 백아산 자락에 있어서인지 옛날에는 호랑이가 많이 출몰하였으나 당산제를 지낸 이후부터는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6·25 전쟁 때도 한 사람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그 효험이 크다고 믿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제를 지내는 곳은 큰 당산과 작은 당산이다. 큰 당산의 신격은 당 할아버지이며, 신체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느티나무이다. 그리고 작은 당산의 신격은 당 할머니이며, 마을 뒤에 위치한 느티나무이다.
[절차]
제관은 제주 겸 화주 한 사람으로 제를 지내기 3일전에 마을 회의를 거쳐 상을 당하지 않고 출산이 없는 집으로 성실하고 생기 복덕에 맞는 사람을 선정했다. 그리고 제비는 호당 갹출하여 충당하였다. 제물로는 시루떡, 메찬, 김, 미역 등을 준비한다. 제의는 진설 → 초헌 → 독축 → 아헌 → 종헌 → 소지 → 음복 → 지신밥 묻기 순으로 진행됐다.
[축문]
유(維)
세차무인일월기해삭십오일계축 유학 ○○○ 감소고우(歲次戊寅一月己亥朔十五日癸丑 幼學 ○○○ 敢昭告于)
당산지신 복원노소함녕(堂山之神 伏願老少咸寧)
일리화목 오곡등양 육축번성(一里和穆 五穀登壤 六畜繁盛)
창○염역 火災風災○재(瘡○染疫 火災風災○災)
일시소멸 근이주과 지천우신 상(一時掃滅 謹以酒果 祗薦于神 尙)
향(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