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에 있는 노인 요양 시설.

[변천]

소망 노인 복지 센터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화순 소망 교회에서 설립한 법인 시설이다. 신체적·정신적인 이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생활 보호 대상자,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돌보기 위한 재가 보호 시설로 2001년 2월 6일 소망 노인 재가 복지원이 설립되었다. 2003년 1월 소망 노인 재가 복지원에서 소망 노인 복지 센터로 개칭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소망 노인 복지 센터에서는 무료 급식소 운영, 노인 학교 운영, 가정 봉사원 파견, 주간 보호, 노인 일자리, 노인 돌보미 바우처, 독거노인 생활 지도사 파견 등 총 7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 급식소는 ‘사랑의 경로당’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이 어려운 무의탁 독거노인 100~150명을 대상으로 365일 빠짐없이 점심 식사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노인 학교는 20~25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3회[월·화·금요일] 한문, 판소리, 장구, 한춤 등을 가르치는 활동이다. 또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노인들의 가정에는 가정 봉사원을 파견하여 청소, 가사 도우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하여 주간에는 노인들을 돌보는 주간 보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노노 케어 사업이나 주거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하여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노노 케어 사업이나 주거 개선 사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노인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거나 말 상대가 되어 주며 서로를 보살펴 주는 활동이다. 또한 노인 돌보미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이 있는 가정에 노인 돌보미를 파견하여 일상생활 지원 및 활동 보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여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 밖에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생활 교육을 위해 독거노인 생활 지도사를 파견하는 등 노인들의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소망 노인 복지 센터는 대지 304㎡, 건평 143㎡의 규모이며, 5인용 사무실과 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하여 다목적실, 작업 및 일상 동작 훈련실, 식당·조리실, 세탁·건조실, 세면장·목욕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11년 기준 노인 복지 센터의 운영 인력은 시설장과 사무원 각각 1명, 사회 복지사 2명, 그리고 1급 요양 보호사 4명 등 8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순 소망 노인 복지 센터의 정원은 13명이다. 한때 연간 이용 인원이 250여 명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2013년 현재 사업을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무료 급식소 운영, 노인 학교 운영, 가정 봉사원 파견, 주간 보호, 노인 일자리, 노인 돌보미 바우처, 독거노인 생활 지도사 파견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순 지역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학교를 운영하는 등 발전된 형태의 복지 시설이었으나, 2013년에는 센터의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사업이 전반적으로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