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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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泉德里曲阜孔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 천동 마을 |
집필자 | 최성은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에 있는 곡부 공씨 집성촌.
[명칭 유래]
천동 마을은 본디 맑은 샘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샘골이라 부르는 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천동(泉洞)이라 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공규(孔珪)[1432~?]를 입향조로 하여 세대를 이어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의 곡부 공씨 집성촌이다. 1450년(세종 32) 무렵 공규가 전라도 여수에서 거주하다가 천동으로 입향하여 정착한 후 후손들이 천동을 중심으로 세거하고 있다. 공규는 공화(孔和)의 아들로 호는 학당(學堂)이니 하늘과 사람의 학문을 연구하였으며 옛날과 지금의 이치에 통달하여 예문관 봉교를 역임하였다.
공정일(孔丁逸)은 창원백 공소(孔紹)의 7대손이며 입향조 공규의 아들로 생원에 입격했다. 공사청(孔斯淸)은 공정일의 손자이며 첨정 공후민(孔厚敏)의 아들이다. 1534년 생원시에 입격하였고 동몽교관에 추증되었다. 공승청(孔承淸)은 1579년 생원시에 입격하였다.
공성(孔晟)은 공회천(孔懷川)의 아들이니 기품이 준엄하고 학문이 넓고 깊었으며 통정대부에 올랐다. 공우길(孔遇吉)은 공종주(孔從周)의 아들로 천성이 순박하고 두터워 선조를 받들고 어버이를 섬김에 뜻을 지극하게 하고 정성을 다하여 풍족하지 아니함이 없었다. 가선대부에 올랐다.
공수원(孔洙源)은 공회천의 8세손으로 공도빈(孔道彬)의 아들이다. 낳아서부터 특이함이 있었으며 효도하고 우애함을 천성으로 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어버이를 섬겨 뜻과 몸을 함께 편안히 봉양하였더니 부모가 병환이 있음에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간호하였으며 부모상을 당하여 삼년 동안 묘 곁에 움막을 짓고 생활하니 이 일이 조정에 알려져 형조 참판을 추증하였다.
[자연환경]
천동 마을은 동쪽으로 짐채골, 서쪽으로 방죽골, 남쪽으로 국도 15호선과 동천과 천운산, 북쪽으로 국수봉 몰랭이가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23가구 38명이 곡부 공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1960년에 건립한 곡부 공씨 재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