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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리 천동 선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0796
한자 泉德里天洞-
이칭/별칭 천동 마을 입석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 천동 마을
집필자 김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4년 11월 8일 - 천덕리 천동 선돌 전남 대학교에서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4년 11월 13일 - 천덕리 천동 선돌 전남 대학교에서 조사 완료
현 소재지 천덕리 천동 선돌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 천동 마을 지도보기
성격 선돌
크기(높이,둘레) 높이 165㎝, 폭 44㎝, 두께 21㎝[선돌 1]|높이 130㎝, 폭 36㎝[선돌 2]|높이 163㎝, 폭 39㎝, 두께 39㎝[선돌 3]높이 145㎝, 폭 40㎝, 두께 44㎝[선돌 4]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 천동 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천동 마을을 보호해 주는 선돌을 마을에서는 ‘비석’이라고도 칭한다. 천동 마을에서는 두 가지 이유로 선돌 4기를 세웠다고 한다. 첫 번째는 마을이 여자 혈이기에 음기가 세다고 하여 이를 누르기 위함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마을에 위치한 앞산이 양기가 세기에 이 양기가 마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리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선돌 이외에도 1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현재는 한 그루도 남아 있지 않다.

[위치]

천덕리 천동 선돌은 마을을 보호하는 선돌로 총 4기가 있다. 선돌 1는 마을 안쪽 중앙에 있는 당산나무 아래에 세워져 있다. 선돌 2는 마을 안쪽 중 동쪽의 밭둑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선돌 3은 마을 앞 서쪽 진입로 쪽 밭둑에 세워져 있다. 선돌 4는 마을 앞 동쪽 진입로 5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형태]

천덕리 천동 선돌의 형태는 선돌 1의 높이는 165㎝, 폭 44㎝, 두께 21㎝이다. 형태는 위쪽 두 모서리가 각이 진 직사각형의 자연석으로, 하단은 시멘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선돌 1의 몸체에는 ‘鎭閭石’(진려석)’이라는 글씨가 굵게 새겨져 있다.

선돌 2의 높이는 130㎝, 폭 36㎝이다. 형태는 몸의 1/3 즉, 위쪽 부분은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고, 몸통은 직사각형의 자연석이다. 선돌 2는 다른 돌들 사이에 몸체가 세워진 채로 밭둑에 묻혀 있다.

선돌 3의 높이는 163㎝, 폭 39㎝, 두께 39㎝이다. 1/6에 해당하는 돌의 윗부분은 나머지 5/6보다 조금 작은 형태로, 오른쪽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가 분리된 모양처럼 각이 진 모습이고, 왼쪽은 돌의 윗부분에서부터 2/3까지 비스듬한 형태이다.

선돌 4의 높이는 145㎝, 폭 40㎝, 두께 44㎝이다. 돌은 자연석으로, 네 면으로 이루어진 기둥 모양으로 윗부분은 비석처럼 반원형이다. 몸체의 중간 아랫 부분은 마름모형으로 형태가 이루어져 있다.

[의례]

선돌에 대한 특별한 의례는 없다.

[현황]

마을 가운데에 샘이 있다고 하여 샘골에서 유래하여 마을명이 천동 마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서 조사, 기록한 내용에 따르면 천동 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여자혈이라고 하여 음기가 세다고 한다. 마을 앞산은 양기가 드세니, 마을의 여자혈과 마주하지 않도록 마을 숲을 조성하여 마을에서 앞산이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고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천동 마을에서는 마을의 지형에 의해 선돌이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를 마을에 전해지는 단순한 이야기로만 여기지 않고, 예부터 전해지는 선돌을 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음을 보면, 마을 사람들의 믿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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