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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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萬里-菊花- |
이칭/별칭 | 들국화 마을,수만리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덕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수만리 들국화 마을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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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수만리 들국화 마을 환경청에서 자연 생태 우수 마을 선정 |
전구간 | 수만리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
성격 | 농촌 체험 마을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수만리 들국화 마을은 광주광역시에서 동북 방향으로 18㎞ 지점에 위치한다.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청정 산간 마을로서, 주민들은 산에서 약초와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재배하고 벌을 키우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산지에 넓은 초지를 조성하여 흑염소를 키우는 농장이 들어서고 흑염소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 만연산 생태 공원 및 안양산 휴양림과도 인접하여 생태 체험 마을로 손색이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명칭 유래]
수만리(水萬里)는 물촌[水村]·새터[新村]·중지·만수동(萬水洞) 등 4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수만리의 지명은 물촌 마을의 수(水)자와 만수 마을의 만(萬)자를 각각 취하여 만든 것이다. 물촌 마을은 물이 풍부하고 차가워 물찬내[水冷川]라고 부르다가 후에 물촌이라고 하였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수촌(水村)이 되었다.
새터 마을은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이며 이를 한자로 신기(新基)라고 표기하였다. 중지 마을은 원래 가운데 마을[중마실]이라 불렀는데, ‘가운데 뜸’이라 부른 것을 뜸[마을]을 뜻 지(旨)자로 표기하여 중지라 부르게 된 것이다.
만수동 마을의 뜻은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석간수가 있는데 이 샘을 만수샘이라 하였으며 마을 이름도 만수동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수만리 들국화 마을은 바로 이 만수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수만리 들국화 마을은 광주광역시에 인접한 입지적 조건, 천혜의 자연환경, 친환경 약초 재배, 흑염소 농장 등을 관광 산업과 연계한 결과 2006년에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환경청의 자연 생태 우수 마을로 지정되는 등 전국적인 차원에서 농촌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자연환경]
수만리 들국화 마을은 약 450m 높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촌으로 마을 전체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천연의 요새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마을의 동쪽은 대동산, 서쪽은 만연산, 남쪽은 연나리봉, 북쪽은 무등산 국립 공원 자락의 안양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물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 화전을 일구며 마을을 이루었다.
[현황]
수만리 들국화 마을 주민들은 각종 약초를 산에서 채취하거나 재배하고, 흑염소 및 토종닭 농장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특히 이 마을에서는 흔히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를 많이 재배하여 약초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0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들국화 꽃으로 물결을 이룬다. 들국화는 말려서 약재로 판매하기도 하고 들국화 베개나 들국화 비누로 가공하여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2006년부터는 농림 수산 식품부에 의해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사례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농산물·약초 수확, 화전 만들기, 봄나물 채취, 약초 비누 만들기, 한방 두부 만들기, 흑염소 체험, 짚 공예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1박 2일 및 당일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