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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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莊- |
이칭/별칭 | 도장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아내미길 7[도장리 29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덕안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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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2년 - 「도장리 밭노래」 전라남도 남조 문화제에서 민요 부문 우수상 수상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도장리 밭노래」 전라남도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18호로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 도장 마을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11월 - 도장 밭노래 마을 농산물 가공 체험장 건립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 「도장리 밭노래」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51호로 지정 |
전구간 | 도장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
성격 | 농촌 체험 마을 |
면적 | 1.69㎢ |
가구수 | 69가구 |
인구[남,여] | 159명[남자 78명, 여자 81명]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는 대밑에·독무지기·두대미·아내미·응달 등 5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응달 마을은 폐촌이 되었다. 도장 마을은 도장리를 구성하는 5개 자연 마을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도장리와 같은 의미이다. 도장 마을은 시골 아낙들이 밭을 매며 부르던 노동요 80여 곡이 전승되어 오는 ‘밭노래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2008년에는 ‘도장 밭노래’를 주요 테마로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어 각종 농촌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농산물 가공 시설을 설치하여 농촌 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도장리 밭노래」는 내륙 산간 지역 여성들이 밭매기를 하며 부르던 노동요이다. 1985년 조직된 마을 농우회 회원들이 도장 마을에서 전승되는 민요[밭노래] 80여 곡을 수집·채록하여 보존·전승해 오고 있다. 화순 도장리 밭노래는 1992년 전라남도 남도 문화제에서 민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화순군 향토 문화 유산 제18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에는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었다.
[명칭 유래]
도장 마을은 옛날 도당굿을 하던 곳이어서 도장리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마을의 주산인 해망산의 기운을 받아 후손들이 도와 의를 숭상하고 마을이 계속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장리라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밖 도장굴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폐촌되고 점차 현재 마을이 있는 안 도장굴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도장골’을 가려면 조개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돌쟁이·독쟁이라 하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도장(道莊)’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도장 마을은 진주 형씨와 진주 김씨가 집성촌을 이루어온 마을로 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이다. 마을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마을 여기저기 고인돌 수십 개가 흩어져있고 조선 세종 때의 교지 등 옛 문서와 백파정 같은 정자가 남아 있다. 도장 마을은 2006년부터 도장 밭노래를 주제로 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에는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선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도장 마을은 동북쪽으로는 고당산(高堂山)이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해망산이 자리하고 있다. 독무지기와 아내미는 북쪽으로는 작은 구릉산[109m]을 두고 나란히 연결되어 있으며, 대밑에 마을은 정천천 건너 서편 덕사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남쪽은 정천천을 중심으로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마을의 방향을 보면 대밑에 마을은 동북쪽을 향하고, 독무지기와 아내미는 남쪽을 향하여 형성되어 있다.
[현황]
도장 마을의 녹색 농촌 체험 마을 프로그램은 ‘도장 밭노래 마을 영농 조합 법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봄에는 우렁이 입식, 모내기 등 농사 체험과 쥐불놀이와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마을 시냇물에서의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 모깃불 엮기, 옥수수 구워 먹기 등을 한다. 가을에는 메뚜기 잡기, 곤충 조사, 벼 베기 등을 체험하고, 겨울에는 민속 공예품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팽이 놀이, 메주 만들기, 썰매 타기 등을 할 수 있다. 숙박 시설로는 마을 회관 2층에 마련된 3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 3개와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민박집 2곳이 있다.
2009년 11월에는 고춧가루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율무·서리태·두부·참깨·들깨·녹두·메주콩·수수·현미·쥐눈이콩·된장·가을감자·메주 등]을 가공·포장할 수 있는 공장 시설인 ‘도장 밭노래 마을 농산물 가공 체험장’을 건립하였다. 이 사업은 농촌 진흥청과 화순군 농업 기술 센터가 협력하여 특용 작물 상품화 프로젝트 시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것이다. 특히 밭노래와 농산물 가공·판매,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독자적 브랜드를 개발하였다. 브랜드는 ‘도장 밭노래 마을’이고 이 마크를 이곳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품의 포장 디자인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