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곡리에서 발원하여 부곡리를 거쳐 지석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석정천은 춘양면 용곡리 댓골 응달산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지석천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이다.

[명칭 유래]

하천이 지나는 화순군 춘양면 석정리에서 유래되었다. 석정리는 ‘돌정지 마을’의 이름을 따서 한자화 한 것이다. 돌[石]과 정(亭)은 한자로 쓰고 ‘지’자는 생략하였다. ‘돌정지’는 마을 동남쪽에 있는 느티나무에 큰 돌이 박혀 있는 것을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보기도 하며, 또한 ‘돌정지’란 물이 돌아가는 곳을 일컫는 것으로 이를 한자화하여 돌정(乭亭)이라 했다가 다시 석정리(石亭里)로 개칭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자연환경]

상류의 춘양면 양곡리 일대에는 장곡·단양 등의 자연 마을이 있고, 저수지가 있다. 춘양면 회송리 칠송 마을 일대에서 회송천과 합류하여 춘양면을 지난다. 춘양면 석정리 일대에서 광대천과 합류한 후 지석천과 합류한다.

[현황]

석정천은 2003년 12월 27일 지방 2급 하천으로 지정되었으며, 하천 코드 번호는 5020790이다. 본류는 영산강이고 제1지류는 지석천이다. 춘양면에서 댓골 응달산 동쪽 산록에서 발원해 북면 용곡리를 경계로 춘양면 부곡리로 흐르다가 지방 하천인 지석천과 합류한다. 시작점의 하폭은 10m이고 종점의 하폭은 125m이다. 하천 연장은 6.87㎞, 유로 연장은 12.27㎞, 유역 면적은 18.30㎢이다.

주변에 3기의 선돌[선둑배미], 공주 이씨 재각, 고려장터[고름장굴], 큰절터, 작은절터, 양곡 제1저수지, 사기고삿[사금파리가 출토됨], 남평 문씨 재각인 영성재(永成齋), 아사 이병철 공적비, 광산 이씨 재각인 태암재(台庵齋), 짐대터[짐대배미], 양곡 제2저수지 등이 있으며, 지방도 818호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