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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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伐古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인철 |
전구간 | 벌고천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대리|삼천리|강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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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면적 | 7.2㎢ |
길이 | 4.83㎞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발원하여 강정리를 거쳐 화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벌고천은 화순읍 이십곡리의 수래바위산 남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대리·삼천리·강정리를 지나 화순천에 유입된다.
이십곡리의 자연 마을로는 숨은실과 압곡이 있다. 숨은실은 골짜기가 구부러져 마을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생긴 지명이다. 압곡(鴨谷)[오리골]은 ‘누리실’이 와전된 것으로 ‘너릿재’에서 온 말이며, ‘너릿재’는 아랫마을이란 뜻을 가진다. 또 마을에 오리들이 많이 서식한다 하여 오리골로도 불렸다고 한다.
삼천리는 상삼천·하삼천의 ‘삼내’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삼내’란 화순군 동면 쪽에서 흘러오는 화순천·만연천·벌고천을 일컫는다. 이 세 개의 천이 합해져서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해동여지도』에 화순 읍치 남쪽에 ‘삼천(三川)’ 지명이 표기되어 있고, 『여지고』 화순편에 “삼천(三川)은 남쪽 10리에 있다. 도천(道川)의 하류(下流)이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자연환경]
상류의 계류 천변에 광화 소류지가 축조되어 있으며, 이십곡리 일대에 상촌·중촌·광하촌 등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후 읍내의 서쪽을 스쳐 남쪽으로 흐르면서 삼천리 일대에서 화순천과 합류한다.
[현황]
영산강 수계에 속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시작해 대리·삼천리·강정리를 지나 화순천에 합류해 지석천으로 흐른다. 하천 연장은 3.82㎞, 최상류 지점까지의 길이를 합한 유로 연장은 4.83㎞, 유역 면적은 7.2㎢이다. 시작 지점과 끝나는 지점의 계획 홍수량은 각각 초당 10㎥와 115㎥, 계획 홍수위는 각각 113.57m와 47.3m이다. 무명교·압곡교·대리교가 가설되어 있으며 국도 22호선이 지난다. 주변에 선돌, 고인돌, 광화 저수지, 무명용사 묘, 장운재(長雲齋) 등이 있다.